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0주년 기념 만회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지난 9일 저녁,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림동·57) 새해맞이 및 설립 10주년 기념 만회가 열린 할빈시 금곡호텔 4층 연회장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만회에는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일동 외에도 흑룡강성 조선족 사업단위와 민간단체 지도자들, 사회 각 분야 각 계층 인사들이 참석한 외에도, 박은철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령사, 이광웅 아시아나항공 할빈 지점장, 김남일 할빈한국인(상)회 회장, 김경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이 참석했다.
만회에서 림동 회장은 ‘새로운 업적 쌓아 우리민족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자’라는 제하의 협회 설립 10주년 보고를 했다.
보고에서 림 회장은 흑룡강성기업가협회 설립 10년간의 사업에 대해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했으며 “새로운 업적 쌓아 우리민족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렵니다”고 했다.
10년간,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영향력 있는 사회단체로 발전해 왔으며, 회원들 중에서 전국 내지 성·시급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정치협상회 위원, 성로력모범을 배출해냈다.
또한 각종 형식의 강좌, 워크숍을 조직했고, 양로원 방문, 3.8 녀성의 날 활동 등을 조직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흑룡강성과 할빈시 조선족사회의 경제, 교육, 문화, 체육, 언론 등 사업을 위해 공헌했다.
만회에서는 그간 협회를 위해 공헌해 온 공로자들과 우수기업가, 우수회원 등을 표창했다. 김인한, 배일환, 권용현 등이 특수공헌상을, 정철, 김금화 등이 우수기업가상을, 문금철, 김홍매 등이 우수회원상을 수상했다.
만회에서는 또 로범식, 김정렬, 김룡운, 표성룡에게 명예지도자상을 발급했으며, 협회의 발전을 지지해준 리순보, 신봉섭, 최화동 등 11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만회에서 박은철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령사는 “동포기업가 여러분들이 기업경영활동 외에도 조선족의 민족문화 발전에 많은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총령사관도 여러분들의 각종 사업 및 행사를 꾸준히 지원할 것입니다”고 했다. 김경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은 “흑룡강성은 개혁개방이래 우리민족 기업인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이고, 흑룡강성 기업인들이 중국 조선족 사회에 대한 기여는 거대하다”고 하면서 “흑룡강성기업가협회가 전 10년의 준비를 딛고 앞으로 거대한 발전이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로범식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회장은 축사에서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가 10년 동안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고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희망사항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만회에는 즐거운 경품 추첨행사가 있었는데 싱가폴, 말레이시아 6일관광권 추첨은 만회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이날 만회는 배일환 할빈록환자동차연료유한회사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권용현 흑룡강성세일국제려행사 회장 등 기업과 단체, 개인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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