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의 장끼를 키우는 특색학교로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 지난 12월 1일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는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고 특색학교를 창설하자'는 뜻깊은 평가 현장회를 가졌다.
현장회에는 할빈시 교육국,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등 해당 부문의 지도자들과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교원과 본교 사생들이 참가했다.
현장회는 '할빈의무교육 특색학교를 창설하자'는 것을 취지로 조선어문수업, 영어, 한어, 음악, 미술, 우리 민족 전통례의과, 학생들의 다채로운 문예공연 등으로 정채로운 활동을 진행하여 참관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족전통문화활동교실에서 진행된 민족전통복식문화과는 한복입는 방법에서 겉치마를 입은 후 저고리를 입을 때는 저고리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은후 저고리 고름을 매는데 그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가르쳤다.
그리고 6학년 조선어문과 '우리 말 발음과 표기'란 공개수업에서 동화현상, 련음현상, 구개음화현상 등 학생들이 조를 나누어 교단에 나가서 우리말로 류창하게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문제도 제기하였다.
또 학생들과 함께 찰떡치기, 배추김치담그기, 도라지무침, 김밥말이 등 민족음식만들기 체험을 통해 재료준비, 만드는 순서, 절차, 만드는 과정에서의 주의점 등 여러가지로 음식문화에 대해 료해하는 과당으로 되였다.
이어서 학교 회의실에서 학생들의 전통악기놀이, 무용, 체육표현, 례절문화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회갑잔치'를 열어 민족전통례의 큰절하는 방법 즉 웃어른에게 인사를 올리는 우리 민족의 례법을 과시하였다.
이어서 2학년 학생들의 전통민속놀이 '강강술래'로 우리 고유의 정서와 우리말과 리듬이 잘 담겨있는 민속놀이로 현장회를 열띤 분위기로 마무리 지었다.
할빈시 교육국 왕동성 처장은 "오늘 현장회를 통해 우리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이와 같은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은 다년간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민족전통문화교육에 모를 박고 모든 심혈을 기울여왔음을 엿 볼수 있다. 조선족학교라면 보통(한족)학교와 비교할때 민족특색이 있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민족학교'라는 의의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는 2009년부터 민족문화를 고양하고 학생의 개성특장발전을 촉진할데 관한 연구를 특색교육의 연구과제로 삼고 여러가지 형식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족전통문화 특색활동을 실천해왔다.
다년간 이 학교는 많은 높은 자질을 갖춘 교원들과 특장생들을 양성해냈는바 여러 차례 '국경절 맞이' 기념 홍군장정승리 80주년 문예공연에 출연했으며 '국제스키제' 문예공연, '한국주' 문예초대공연, 할빈시조선족민속문화제, '홈타민컵' 전국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등 여러가지 행사에 참가했다. 그리고 '민속장기대'는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제1회 중국심양국제조선족장기시합에서 한 학생이 제32강(2015년)에 진입, 제2회 중국, 무순조선족전통장기국제시합(2016)중 소학조 1등의 영예를 받았다. 학교는 선후로 '할빈시향방구중소학교교연실천혁신상', '할빈시향방구소학교본과정건설선진단위', '할빈시향방구소학교학성급관리선진단위' 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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