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조선족탈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 특별상 수상
[ 2017년 10월 12일 09시 50분   조회:9231 ]

철령시조선족탈춤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무대서 특별상 수상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료녕성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국가급무형문화재 《조선족농악무》의 주요내용인 조선족탈춤이 9월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제문화예술축제인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의 가치있는 민속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6회 안동민속축제”에 참가하여 철령시조선족탈춤을 공연하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철령시조선족탈춤은 주최측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김영주의 인솔하에 일행 15명이 참가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주관한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제46회안동민속축제”는 9월 29일 저녁, 한국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볼리비아, 볼가리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라트비아, 말레시아, 스리랑카,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2개국과 지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찾아 이색적이면서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춤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료녕성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탈춤은 세계탈문화예술련맹의 초청을 받고 중국을 대표하고 조선족 탈춤을 대표하여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다. 료해에 의하면 철령시에서는 2005년부터 무형문화재 유산신청사업을 진행,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알심들여 탈춤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탈춤을 무대화해 유산등록에 신청하여 2008년 6월 국무원으로부터 발표한 국가급무형문화재에 등재되였다.

 

 

  철령에 전해내려온 조선족탈춤은 력사의 발전에 따라 단순한 제사활동으로부터 민간 광장문화활동으로 전환되여 유관전문가들의 긍정과 호평을 받았다. 2008년6월에 국무원에서 발표한 국가급무형문화재 보호 명록에 등재되였다. 여러차로 각종 문예경연에 참가하여 금상, 은상을 받았다. 특히는 2012년 료녕성 제8 회 소수민족문예콩클에서 금상을 탔고 2015년 한국에서 중한문화교류공연에서 금상을 탔다. 2016년 9월, “우리의 명절—중국(정주)2016추석문화축제”의 중요한 내용인 “전국나희탈춤전시공연”에 참가하여 제일 환영받는 “중국10대 나희탈춤” 으로 평선되였다. 그리고 지난해 또 러시아, 심천, 홍콩, 항주 등지에서 공연하여 환영을 받았다.

  이번에 중국대표팀인 철령시조선족탈춤 공연단은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 탈춤공원의 실내 탈춤공연장과 실외 경연무대에서 개막식, 페막식, 탈춤경연 등에 참가하여 입장식공연, 중앙재래시장과 길거리 공연, 대동난장 공연 등 평균 하루에 2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 주요로 철령조선족탈춤 《풍조우순 국태민안》과 연극《도깨비에게 홀린 개필 할배》를 공연했다. 특히 길거리 탈춤전시공연은 시가지를 축제분위기로 들썩이게 했고 시민들속에 인기가 높았으며 더없는 환영을 받았다.

 

 

  이곳의 더운 날씨로 철령시 조선족탈춤군들은 매번 공연을 하고나면 온몸이 땀투성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하나 탓하지 않고 열심히 공연했다. 축제기간 탈춤공원은 가는곳마다 떠들썩했고 관객이 인산인해, 공연구경군도 설자리없이 빼곡했다. 중국에서 사는 조선족들이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이어가는 정신에 대하여 한국의 관중들은 박수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축제를 위하여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행사주최측의 요구에 의하여 공연단을 조직하여 4월부터 음악을 새로 만들고 수공제작으로 태양신, 달신 등 전통적인 탈을 보충하였으며 모양이 더욱 보기좋고 생기있게 하기 위하여 탈마다에 60개의 작은 스프링을 세워 채색의 머리카락이 춤 동작을 할때마다 절주있게 흔들리며 신명나게 하였다. 그리고 철령의 조선족민담에 근거하여 극본《도깨비에게 홀린 개필 할배》를 흡인력있고 교육적 가치있게 창작하고 열심히 준비해 왔다. 김영주 관장은 극본창작을 직접 집필하고 지도했으며 대원들을 데리고 함께 탈을 만들었다.

  이번에 철령조선족탈춤이 한국의 여러 매체를 통하여 보도된후 평가가 아주 좋았다. 안동시 서안동로타리에서는 회장의 인솔하에 30명의 회원들을 조직하여 《중국조선족탈춤공연단 환영》이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공연현장에 와서 응원하였으며 공연이 끝나자 김영주관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는 동시에 단원들마다에게 하화탈목걸이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공연이 끝난후에도 수고 한다면서 특별히 맛좋은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면서 다음해에도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였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김영주관장은 “예전에도 초청으로 외국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국제탈춤경연의 무대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의 범위를 벗어나 국제경연에 오른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중국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국제무대에서 전시하는 동시에 더우기는 많이 배우고 교류하면서 세계 여러민족의 탈춤공연의 발전과 형식을 료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웃나라 타민족들의 민족특색을 고양하는 다양한 공연형식과 예술방법, 대형행사 주최방법, 각종 현수막 홍보, 조형물, 게릴라 공연, 다양하게 참여할수있는 체험마당, 참여형 축제, 전통시장과 시가지에 마련한 축제프로그램,행사때 자원봉사자의 작용 등 여러면에서 배울바가 많았다”고 했다.

  이번에 철령시조선족탈춤공연단은 세계탈문화예술련맹의 추천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력사마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경상북도독립기념관, 내앞마을과 부분 박물관을 참관했고 이번 축제의 주최측의 초대연에 참석해 외국인 공연팀과 교류를 했고 또 한국의 농악놀이, 차전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세계 여러나라의 탈춤공연을 관람하였다. 김영주관장은 또 2017 탈 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가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축제에 외국인 5만6천명(2016년5만3천명)을 포함해 력대 최대인 총 123만여명(2016년107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했다. 100여개의 국내외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글로벌 축제였고 안동의 전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민속축제였다. 철령시조선족탈춤은 본지역으로 부터 점차 전국 각지에, 그리고 여러나라의 공연에 참가했고 이번에는 국제 대무대까지 나서서 조선족탈춤의 활약상을 널리 홍보하여 깊은 뜻이 담겨있다.

  김영주관장은 “이번에 민족을 대표해서 좋은 행사에 참가하여 자호감을 느꼈고 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만하게 공연임무를 완성했다”면서 뿌듯해 하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영국 데일리메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금 숙청바람으로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전제 왕정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패 혐의로 11명의 왕자와 4명의 현직 장관, 10명의 전직 장관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부호중 한명인 알왈리드 빈 탈말 왕자도 포함됐다. 그는 대형 투자회사인 킹...
  • 2017-11-07
  • 장기간에 걸쳐 학술계에서는 동굴에 살았던 인류는 채집, 사냥 혹은 초보적인 농업활동에 종사하는 것 밖에 몰랐다고 주장해왔했다. 중국사회과학원, 푸젠(福建,복건)성박물관과 밍시(明溪)현박물관 고고팀은 최근에 푸젠 산밍(三明)시 난산 유적지에 대한 일련의 고고 활동에서 새로운 유물을 발견함으로써 이런 견해를 전...
  • 2017-11-07
  • 11월 4일 오후 3시, 연변부덕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년 중국축구 슈퍼리그 페막전인 제30라운드 홈장경기에서 3대0으로 귀주지성팀을 전승했다.  길림신문 사진/최승호 김성걸 기자
  • 2017-11-06
  • 11월 5일 저녁 9시15분경, 향항에서 화물선이 섬(매거진리스랜드.火药洲))을 들이박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알레이차우(鸭脷洲)로 가던중 브레이크 통제불능으로 섬과 부딪쳤던 것이다. 목격자는 당시 화물선의 시속도 매우 느린편이였으며 섬과 부딪치는 순간 굉음과 함께 화물선 앞부분...
  • 2017-11-06
  • 11월 1일 상하이(上海, 상해)시 쑹장(松江)구에 위치한 ‘심갱(深坑, 깊은 구렁) 호텔’의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그 골격이 모습을 드러냈다. 건설자들은 최근 더욱 속도를 내서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갱 호텔’은 구광산 깊은 터널에 건설되고 있으며 완공 후 약 400여 개의 객...
  • 2017-11-06
  • 3일 서울광장에서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열렸다. 칠레에서 유학 온 마카레나(왼쪽)가 벨라루시에서 온 빅토리아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박종근 기자 3일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종근 기자 120t의 배추를 버무려 만든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서울김장문화제가 3일 개막했다. &nb...
  • 2017-11-05
  • 11월 1일 평창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101일간의 성화봉송릴레이가 시작됐다. 료해에 따르면 평창겨울철올림픽 성화는 부산, 경상남도, 전라남도, 경기도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강원도에 도착하게 되며 7500명의 성화봉송주자들이 성화봉송에 참여, 총 이동거리가 2018킬로메터에 달한다.평창동계올림픽은 201...
  • 2017-11-03
  •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라일락’민속문화예술공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조선족 어린이들이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린이들의 재주를 보여주는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라일락’ 민속문화예술공연이 11월 1일 학교 강당에서...
  • 2017-11-03
  • 시속 1690㎞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명 총알보다 빠른 차 '블러드하운드'가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개발 성능을 향상했다.'블러드하운드 슈퍼소닉카(SSC)'는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뉴키콘월공항 활주로에서 시속 약 1600㎞ 돌파시험에 도전했다. 지난 2007년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
  • 2017-11-03
  • 최근 중국, 영국, 러시아, 남아공, 브라질 등 10개 국가에서 온 311쌍의 커플들이 탕현조(湯顯祖)의 고향인 장시(江西, 강서)성 푸저우(撫州, 무주)시에 모였다. 당일 푸저우에 모인 남자들은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는’ 기...
  • 2017-11-03
  • 11월 1일, 리극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함께 제22차 중·러 총리 정례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앞서 리극강 총리는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메드베데프 총리를 위해 환영식을 가졌다. 신화망
  • 2017-11-03
  • 11월 1일, 조종사가 RX1E-A형 비행기를 몰고 비행하고 있다. 당일, 선양항공·우주비행대학(瀋陽航空航天大學)이 자주적으로 개발한 운항거리 연장식 2인승 전기비행기 RX1E-A가 선양 차이후(財湖)공항에서 진행한 처녀비행에 성공했다. 이 기종은 45분이었던 이전 세대 기종의 체공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한 동시에...
  • 2017-11-03
  • 료녕성 단동은 조선과 강 하나를 사이두고 있다. 11월 1일, 한 촬영사는 암록강에서 배를 타고 맞은편에 있는 조선인민들의 실생활을 카메라에 담았다. 동방 IC/봉황넷 
  • 2017-11-02
  • 사과의 고향이라 불릴만큼 있기 높은 섬서 례천현(礼泉)의 사과 가격이 휴지가격으로 폭락해 과농들의 한숨소리는 깊어만 갔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4시경, 과농들은 작은 트럭에 사과를 싣고 과수밭 한켠에 와서 사과를 부려놓고 있었다. 사과 한트럭 가격이 고작 200여원, 한근에 0.28원이란다. 례천의 사과는 지난 90년...
  • 2017-11-02
  • 1일, 습근평 주석은 북경 조어도에서 중국을 방문한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를 회견했다. 습근평 주석은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이웃국이자 전면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며 "량국관계를 심도있게 발전시킨다는 명확한 목표와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사  
  • 2017-11-02
  • 11월 1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운차하르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폭발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화력발전소측은 갑작스러운 굉음이 들리면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화력...
  • 2017-11-02
  • 영화 한장면을 방불케 하는 자폭테러사건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했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오후 4시경,  수도 카불의 외교단지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다울라트 와지리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은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이 1단계 검문을 통과했으나 2단계 검문에서 제...
  • 2017-11-02
  • 10월 30일, 미국 파리아 사암계곡의 모습. 이곳은 애리조나의 소도시 페이지와 유타주의 캐납에서 약 45마일 운전거리이며 지도에서 파리아 캐년 버밀리온 클립스 윌더네서에 속한 코요테 뷰츠캐년이라고 표기되여있다.1억년전부터 물이 모래를 덮으면서 지층이 형성되였고 풍화작으로 겉표면이 빗장모양으로 물결치는 현재...
  • 2017-11-01
  • 31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 트럭이 길을 가던 시민들에게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차에서 내린 이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봉황넷 
  • 2017-11-01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