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벌에 조선족민속문화 꽃피워요
[ 2017년 07월 11일 08시 04분   조회:6847 ]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리미정 기자= 계동현위선전부, 계동현문화체육국, 계동현관광국, 계동현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하고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위원회,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인민정부에서 주관한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가 7일~8일 이틀간 계림조선족향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비록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찜통같은 무더위가 온 몸을 감는듯한 날씨였지만 이날 행사에 계서시상무위원회 계동현위서기 왕조성, 계동현인대주임 리태동, 계동현 정협주석 오공남 계동현위 부서기 왕경장, 계동현 민족종교국 국장 최학서 등 각계층의 여러 령도들과 조선족전통문화체육행사에는 1000여명의 선수들, 4000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형식, 풍부한 내용으로 조선족민속축제의 분위기를 짙게했다.

  계동현 오공남정협주석이 제1회 계동현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의 개막을 선포한뒤 민속축제는 기풍제의식, 전통혼례의식, 전통문화체험, 전통체육활동등 4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이어서 계동현위 서명부서기가 축사에서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족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는 조선족전통체육문화를 고양하고 민족의 단합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민속경기를 통해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돈독히 한다"며 "또한 우리 계림향의 벼꽃축제를 통해 우리의 우질록색입쌀이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계림학교에서 준비한 풍물놀이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농악무, 탈춤과 흥겨운 노래속에서 주석단 주요 책임자들과 래빈들이 현장에 내려가 찰떡치기 등 전통음식을 만들고 시식하고 함께 춤을 추면서 현장은 온통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7일 밤 문예야회에서는 계림학교(중학교, 소학교)와 계동조선족소학교, 유치원, 계서시조선족중학교, 계림촌, 영광촌, 동흥촌 등 여러분야에서 준비한 무용과 다채로운 종목들을 관중들에게 선보였으며 연변가무단 박은화가수도 초청되여 정룡남공정사가 고향에서 자란 기억을 되세기며 작사 작곡한 ‘벼꽃이 만발한 고향(稻花盛开的故乡)’을 불러 관중들의 박수갈채 받았으며 민속축제 분위기를 돋구었다.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轮椅)에 앉아서 구경 나오신 계림향의 할머니(79세)는 "우리 조선민족의 신나는 춤과 노래를 감상할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또한 우리 민족의 젊은이들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풍속습성을 배워줄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이후로도 계속 이런 활동을 조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축구는 계림향서부련대에서 1등을 차지했고 녀자배구는 계동조선족중학팀이 1등을 했으며 널뛰기는 리지나, 김향월이 1등, 씨름은 량귀봉, 한승천이 1등을 했으며 그네는 리선옥이 1등을 따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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