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진작가 Romain Jacquet-Lagreze는 홍콩 도심의 매력을 로우 앵글로 담는 걸 선호한다. 그가 표현한 하늘 높이 솟은 빌딩은 마치 영원히 끝이 없을 것만 같다. 최근 그가 인터넷에 로우 앵글 사진을 공개해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홍콩 빌딩숲의 모습을 선보였다. “홍콩처럼 ‘수직’과 ‘높이’가 완벽한 도시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홍콩은 수평 확장이 아니라 건물의 높이를 더욱 올리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수직시각’은 촬영작품에서 제가 구현하고자 했던 것이죠. 공간과 주택이 도시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때 유일하게 가능성을 갖고 있는 시각은 ‘수직시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 절반의 주택 소유권 문제 역시 더더욱 말할 필요도 없죠”라고 그가 말했다. 환구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