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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山東, 산동)성 웨이하이(威海, 위해)시 관련 부서에서 당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어린이가 5명, 중국 국적의 어린이가 6명(그중 1명은 중국 여권, 한국 신분증 지참), 운전기사 1명으로 나타났다.
당일 오전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의 유치원 통학버스는 유치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버스가 환추이(環翠)구 타오자쾅(陶家夼) 터널을 지나던 중 사고가 발생했고 버스에 불이 붙었다. 사고 발생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유치원 선생님 1명, 3~6세 어린이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유치원 선생님은 중상을 입었고 운전기사와 1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성위원회와 성정부는 해당 사고를 아주 중시 여기고 있으며 주요 지도자들이 직접 사고 지휘에 나섰다. 현재 성정부는 쑨리청(孫立成) 부성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팀을 꾸렸으며, 관련 사항을 가감 없이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신화넷/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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