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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X 등을 이끌고 있는 엘론 머스크가 제창한 하이퍼루프(Hyperloop)는 1,200km/h에 달하는 초고속 진공열차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런 하이퍼루프가 처음으로 궤도 위를 고속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하이퍼루프 구상에 동참해 이를 개발하고 있는 하이퍼루프원(Hyperloop One)이 5월 11일(현지시간) 실시한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에서 제로백 1.1초를 기록했다.
하이퍼루프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있는 사막 지대에서 하이퍼루프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다. 물론 엘론 머스크의 당초 구상은 튜브 모양새를 한 궤도를 부상해 주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주행에선 야외 궤도에 위치한 추진 시스템을 대상으로 주행 실험을 한 것이다. 무게 680kg짜리 테스트용 차체를 전자석을 이용한 고정자에 끼워 가속했다. 앞서 설명했듯 테스트 주행에선 제로백 1.1초, 가속력 2.5G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 추진 시스템의 목표 속도는 640km/h. 공기 저항을 줄인 튜브 주행에선 1,126km/h까지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번 프로토타입 테스트 주행은 1km 거리를 달린 것이지만 올해 안에 테스트 튜브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이 속도라면 미국 로스안젤스에서 출발하여 샌프랜시스코에 이르는 시간은 단 3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중국 현유의 고속철보다 4배는 더 빠르다고 한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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