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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를 입은 수십 명의 몸짱들과 중국 송(宋)나라시대 '악가군(岳家軍)' 복장을 한 864명의 여성들이 지난 27일 중국 항저우(杭州)시에 나타나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은 중국 각지에서 열린 몸짱 선발대회 챔피언들이다. 악가군은 송나라의 명장 악비(岳飛)의 군대로 송을 침범한 금의 군대를 괴롭혔던 최강의 부대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항저우의 역사와 문화, 전설과 민담을 흥미롭게 구성한 가무극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과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송성'은 남송(南宋)의 수도였던 항저우의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삼은 테마파크이다. 이곳에서 공연되는 '송성천고정'은 금(金) 나라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악비(岳飛) 장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항저우의 역사, 신화, 전설을 바탕으로 세계의 서커스를 융합시킨 것이다. 또 현대 과학의 다양한 연출기법을 더해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성천고정'은 항저우에서 공연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 감독의 '인상서호(印象西湖)'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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