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의 그림작품 모음
[ 2015년 11월 10일 09시 19분   조회:19513 ]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고(故) 천경자 화백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전이 내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에는 천 화백이 생전에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이 모두 공개된다. 서울시가 소장한 천 화백의 작품이 한꺼번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9일 “천경자 화백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할 것”이라면서 “천 화백이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 93점을 모두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그동안 천 화백의 작품 20~30점을 선별해 1년에 한두차례 기획 전시했다. 93점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 시도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천 화백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곳 중 하나다. 천 화백은 1998년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940~1990년대 그린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당시 ‘미인도’ 위작 논란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측과 갈등관계에 있던 천 화백이 국립현대미술관 대신 서울시립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했다는 후문이다. 천 화백은 미인도 진위 논란에 대해 “내 새끼를 몰라보는 부모가 어딨느냐”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시립미술관에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를 주제로 뱀띠 남편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뱀 35마리로 표현한 ‘생태’를 포함해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스카프를 쓴 엔자’ 등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에는 최근 몇 년간 전시하지 않았던 미공개작품을 포함해 93점이 모두 전시된다.

특별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천 화백 추모 1주기를 기리는 만큼 내년 8월을 전후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천 화백 작품에 대한 전시 수요가 많을 경우 특별전 시기를 내년 초로 앞당길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별전은 접근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덕수궁 옆 시립미술관(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천 화백은 작품을 기증하면서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천 화백의 뜻을 살려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을 특별전 장소로 정했다. 특별전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겨레

파일 [ 1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0
  • 20세기 현대사진의 중요한 맥을 잇는 사진예술계 거장 랄프 깁슨(75)의 사진전이 한국을 찾는다. 랄프 깁슨은 흔히 20세기 사진사에서 초현실주의 사진의 대가라 불린다. 그의 사진은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기이하고 낯선, 에로틱하면서도 절제된, 간결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깃털로 엉덩이를 간지럼 태우는 여...
  • 2014-08-12
  • 미스 섹시백 참가자가 10일 '미스 섹시백' 선발대회가 진행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왁스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스 섹시백'은 건강미와 섹시미를 평가해 대한민국 최고의 뒤태 미녀를 가르는 선발대회다./일간스포츠
  • 2014-08-11
  • 젊은 뉴욕커들이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고 춤추는 날' 행사가 열린 6일(현지시간) 뉴욕시 97번 부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요실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6500만 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1달러를 기부하는데 향후 3년 동안 300만달러를 모금해 요실금 연구와 교육을 위한 조...
  • 2014-08-08
  • 프랑스 출신 신예작가 오르티(23·여·Ortie)가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작가 및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오르티는 주로 ‘성애(Erotic)’와 관련된 이미지를 다룬다. 그중 ‘사랑한 후에(After Love)’는 노골적이고 솔직한 20~30대의 성과 사랑을 표현한 연작이다. 오르...
  • 2014-08-05
  • 최근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이상한 인증샷이 유행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녀들의 겨드랑이 털 뽑지 않기’로 불리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중국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 털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천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중국 내 겨드랑이 털...
  • 2014-08-05
  • 한국 최고의 뒤태 미녀를 뽑는다는 이색대회 `2014 미스섹시백 선발대회` 의 본선 진출자의 화보촬영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27명의 본선진출자들이 화려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섹시백 선발대회는 건강미와 섹시미를 고루 갖춘 여성을 찾는다는 취지로 ...
  • 2014-08-04
  • 중국판 발렌타인 데이 '칠석축제'가 열렸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2일(현지시간) 수중키스 경연 행사가 열렸다. 참가 커플들이 물 속에서 입을 맞추고 있다. 이날 커플들이 모여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신화통신=뉴시스]
  • 2014-08-04
  • 영국 보도매체에서는 지난 8월 1일 패션디자니어의 이비자섬에서 있은 생일파티에 참가했었던  톱스타 米莉麦金托什의 모습을 대공개하였다. 더위에 몸살을 앓던 米莉麦金托什는 "에라...모르겠다. 브라자를 던져야 더위를 극복할수 있겠구나"면서 노브라자인 상태로 출렁이는 가슴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신나는 ...
  • 2014-08-04
  • 스위스 보건부가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 ‘러브라이프-후회할 짓 말자(Love Life-Ne Regrette Rien)’ 포스터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실제 연인 관계인 이성·동성 커플들이 노골적인 포즈로 키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중앙일보
  • 2014-07-30
  • 미국 뉴욕 콜롬버스 서클에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시티 보디페인팅 데이(New York City Body Painting Day)' 행사가 열렸다. 푸른빛 물감으로 보디페인팅을 한 모델 50여 명이 뉴욕 거리를 활보했다. 이날 보디페인팅 예술가 40여 명이 실력을 뽐냈다. /일간스포츠
  • 2014-07-28
  •  일본 설계사가 고안해낸  "젖가슴골 뛰여넘기(乳沟跳跃者)”창의목걸이가 요즘 일본에서 유행된다고 한다. 목걸이에 드리운 "인형놀음감 사람이나 동물"이 젖가슴골을 뛰여넘는 모습을 형상화해낸 것으로 특히 "큰 가슴"에 어울린다고 한다. 시나넷
  • 2014-07-26
  • 스페인 발렌시아자치지방 카스테욘주 베니카심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 '베니카심 국제 축제(Benicassim International Festival)'가 열렸다. 관객들이 춤을 추고, 잔디밭에 누워 낮잠을 청하거나 물놀이를 하는 등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일부 남성 관객들이 여성 가슴 모형을 달고 재치있는 트윈룩을 선보이고 있...
  • 2014-07-22
  • 캐나다 토론토에서 19일(현지시간) '토론토 캐리비언 카니발(Toronto Caribbean Carnival)'이 열렸다. 화려한 복장을 한 아이들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날 카니발의 개막을 알리며 대규모 청소년 행진이 열렸다. [신화통신=뉴시스]       
  • 2014-07-22
  • 프랑스 남동부 니스에서 19일(현지시간) 동성애 지지 행진 '핑크 퍼레이드(Pink Parade)'가 열렸다. 개성있는 분장을 한 동성애 지지자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중앙일보
  • 2014-07-21
  • 최근, 미국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의 히피족(嬉皮士)들 사이에 새로운 붐이 일고있다. 바로 수염에 꽃꽂이를 하는것이다. 봉황넷/ 조글로미디어
  • 2014-07-21
  •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 인근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속옷만 입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날 벌거벗은 커플들이 뉴욕을 누비며 미국 케이블 방송 VH1의 프로그램 '데이팅 네이키드(Dating Naked)'를 홍보했다. '데이팅 네이키드'는 나체로 데이트를 하는 남녀가 겉치레의 매력에서 벗어나는...
  • 2014-07-18
  • 영국 데일리포스트의 7월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저명한 워릭대학의 녀자조정팀의 17명 녀선수들이 자선기구 모금을 위해 2014년 라체자선달력을 촬영, 이미 암증원조조직을 위해 수천파운드의 자선금을 모집했다. 그러나 녀선수들이 찍은 달력은 인터넷 홍보과정에 색정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리유로 사이트가 차단되는 ...
  • 2014-07-18
  • 쏟아지는 빗줄기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17일 오후 6시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 중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배우들과 감독 등 영화인들은 밝은 미소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가장 먼저 레드카펫에 오른 스타는 개...
  • 2014-07-18
  • 북경시간 7월 10일 미국 ESPN에서는 Bodies we want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발표해 사람들을 놀래키웠다. 사진들에는 여러명의 스포츠스타가 전신 라체로 사진기 앞에 서 인체의 운동의 미를 보여주었다. 봉황넷/ 조글로미디어
  • 2014-07-17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