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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8일 새로 건조한 대동강유람선에 올라타 시설을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번에 1230여명의 손님들이 조선민족음식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요리들을 봉사 받으며 풍치 수려한 대동강을 유람할 수 있게 건조된 무지개호의 연건평은 1만 1390여㎡, 길이는 120m, 너비는 25m, 배수량은 3500t"이라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층으로 된 무지개호에는 민족요리식당·커피봉사실·청량음료실,동석식사실,연회장,벨트부페트식당,야외갑판식당,회전전망식당·상점 등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칠색영롱한 무지개 같다. 대동강이 더욱 밝아졌다"며 "사회주의조국의 수도 평양은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정말 황홀하다"고 평했다.
그는 "남포조선소를 비롯한 선박공업부문과 조선인민군 제5141군부대의 일꾼들, 근로자들, 군인들이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길에서 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해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종합봉사선을 우리식으로 훌륭히 건조함으로써 당 창건 70돌을 맞으며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치하했다.
김정은은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는 인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봉사기지로 흥성일 것이다. 배를 타고 대동강을 유람하면서 웃고 떠들 인민들을 생각하니 쌓였던 피로가 가신다"고 소감을 밝히며 "10월10일 전에 영업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김기남·김양건·오수용·조용원·홍영칠·김여정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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