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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한 섬에 사는 부족민이 거의 6만년 동안 외부세계와 접촉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양의 노스센티넬섬에 사는 원주민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6만년 동안 외부 문명과 접촉하지 않고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하늘에서 노스센티넬섬을 보면 하얀 모래 해변과 우거진 밀림 등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섬이다. 하지만 관광객이나 어민이 이 섬을 방문할 때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부족은 외부인에 대해 적대감을 표시하며 섬에 접근하면 폭력을 행사한다.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실제로 2006년 섬 주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2명이 이들 부족에게 살해당했다.
이들 부족은 섬을 정찰하기 위해 저공비행을 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발견하면 화살을 쏘거나 돌을 던진다. 이들 부족은 현대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 섬에서 자신들만의 언어와 의식, 그리고 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이 섬을 방문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므로 아직까지 이들 부족민의 모습을 제대로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로 촬영한 것은 없다.
한편 인도 정부는 여러 번 섬 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인도 정부는 더 이상의 접촉을 포기하고 이 섬 주위 3마일을 배타구역으로 정하고 이곳에 들어가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데일리한국/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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