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안국시의 30대 녀성 풍모란은 생활상 자질구레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1살짜리 친 아들의 머리를 잘라 살해하는 참극을 빚어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일 밤 잠들지 못해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던 중 아무 생각 없이 아들의 목을 졸라 졸도 시킨 뒤 칼을 휘둘러 5번만에 아들의 머리를 완전히 잘라냈다고 한다. 사후 그는 집마당에 있는 수세미오이(丝瓜) 넝쿨밑에 구뎅이를 파고 아들의 시체를 매장한 다음 한마을에 사는 친오빠한테 전화해 해당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청했지만 동생의 전화를 받은 오빠는 그길로 공안국에 사건을 제보했다. 풍모란의 말에 따르면 남편이 자주 밖에 나가 일을 하다보니 가정부담이 만만치 않았고 시어머니마저 손자 돌보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자 불만이 쌓이고 쌓여 이같은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풍모란은 현장검증 도중, 차분히 아들 살해과정을 설명하다가도 시어머니를 죽이겠다며 소리를 질러댔다고 한다. 봉황넷/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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