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서 8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콤비(Kombi) 팬클럽 미팅이 열렸다. 콤비 팬들이 모여 각자 개성있게 꾸민 차량을 뽐내고 있다.'콤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차량 '타입2(Type2)'는 스쿨버스, 그룹 택시, 우편배달 차량 혹은 푸드카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며 브라질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폭스바겐의 밴이다. 폭스바겐 측은 다가오는 20일을 마지막으로 콤비의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브라질 정부가 안전 조건을 강화해 모든 신차에 대해 듀얼 에어백과 ABS 등을 기본 장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측은 콤비의 디자인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콤비의 생산을 중단하고 신차 모델에 주력하기로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