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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계절, 왜 이렇게 빨리 바뀔가? 전문가 해답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5일 15시44분    조회: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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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0월초의 강온이 갑작스럽지만 이번 한파는 극단적 날씨라고 할 수는 없다. 북경시기상쎈터 수석전문가, 주임 왕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나라 찬공기는 약한 데로부터 강한 데까지 4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한파는 찬공기 가운데서 가장 강한 등급이다. 이는 고위도의 찬공기가 대규모적으로 중저위도를 침습하여 초래된 격렬한 강온 날씨활동으로서 가장 빠르면 9월 하순에도 나타날 수 있다.

왕익은 우리 나라 북방 대부분 지역의 여름과 가을철 기온기복이 비교적 심각한 근본적 원인은 찬공기 활동 및 태양복사와 관련된다고 소개했다. 매년 추분이 지나면 태양 직사점이 남쪽으로 움직이는데 고위도지역이 받는 태양복사가 현저히 줄어들고 찬공기가 지면에 내려앉아 대규모적인 한랭기단을 형성한다. 륙지는 비열용량이 비교적 작고 랭각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위도 찬공기가 유라시아대륙의 씨비리와 몽골 일대에 모여 강력한 아시아고기압을 형성한다. 태양복사가 더 줄고 온도가 낮아지면서 아시아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강해진다.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대륙인 유라시아대륙과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해양인 태평양 사이에 처해있는바 륙해열의 성질차이가 거대한, 세계적으로 가장 전형적인 계절풍기후구역이다.” 왕익은 우리 나라 진령-회하이북의 동부 대부분 지역, 화북과 동북 등 지역은 모두 온대계절풍기후구에 속하는데 겨울철에는 강대한 씨비리대륙의 찬 고기압 영향으로 겨울계절풍이 성행하고 여름철에는 태평양 아열대고기압의 영향으로 여름계절풍이 성행하며 가을철에는 여름계절풍과 겨울계절풍이 바뀌는 계절이다. 아열대고기압이 남쪽으로 후퇴하고 따뜻하고 습윤한 기류가 줄어들면서 아시아고기압세력의 끊임없이 증강되면 우리 나라의 상술한 지역이 신속하게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진입한다.

왕익은 “여름과 가을철이 평온하게 전환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주요하게 북방 대륙의 찬공기세력이 강한지 약한지 봐야 한다. 만약 남하하는 찬공기세력이 비교적 약하면 찬공기 추진속도도 비교적 느려 우리 나라 북방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가을철 날씨를 형성한다. 하지만 찬공기세력이 비교적 강하고 남하하는 속도로 아주 빠르다면 기온이 급락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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