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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녀대표: 우수한 문예작품으로 다채로운 민족단결이야기 엮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9일 17시17분    조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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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오전,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 참가한 길림성대표단은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정부사업보고를 심의하고 계획보고와 초안, 예산보고와 초안을 검토했으며 회의 전 과정을 언론매체에 개방했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중국무용협회 부주석인 함순녀는 "어떻게 우수한 문예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민족단결이야기를 엮어가고 상호 조력과 발전 큰 과제를 잘 수행할수 있겠는가?"는 기자의 물음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가 소속된 연변가무단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중국조선족 문화예술을 전승하고 연구하며 발전시키는 종합성 공연단체로서 지역 문화관광의 융합발전을 촉진하고 민족문화의 내함을 깊이 발굴하는 면에서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

창작내용면에서 우리는 각 민족간의 단결과 상호협력, 공동발전의 진실한 이야기와 전형적 사례를 깊이 있게 발굴해야 한다. 례를 들면 연변지역에서는 조선족과 기타 여러 민족들이 오래동안 서로 존중하고 도우며 생산과 생활 속에서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창작할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예술적인 형태로 무대에 올려 관객들이 민족단결의 힘을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예술표현형식면에서 우리는 조선족의 장고춤, 상모춤 등 독특한 무용형식과 같은 민족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의 예술 정수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융합, 혁신을 리행해야 한다. 례를 들면 무용극의 구성에서 현대무용의 일부 표현기법을 참조하여 무용을 더욱 긴장감과 표현력이 있도록 만들어 더 많은 년령층과 문화배경의 관객들을 흡인할 수 있다. 민족의 뿌리를 깊이 파헤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선족은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민족의 전통풍습, 민간전설 등 여러 방면에서 령감을 찾고 이러한 요소들을 작품 속에 녹여내 작품이 더욱 민족적특색과 문화적깊이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민족전통을 현대생활에 융합시켜야 한다. 오늘날 시대에 우리는 전통의 계승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는바 현대사회의 발전 및 사람들의 미적 요구와 결부하여 전통예술을 혁신하고 전환시켜야 한다. 례를 들면 무용극의 음악창작에서 현대음악요소를 결합하여 전통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다원화를 강조하는 것 역시 관건이다. 연변지역은 여러 민족이 집거하는 곳으로 창작과정에서 여러 민족의 특색과 풍모를 보여주고 각 민족 문화의 교류와 융합을 촉진해야 한다. 무용, 음악, 의상 등 다양한 예술요소를 통해 여러 민족의 다양성과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다양한 민족문화에 대한 리해와 존중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길림성의 문예전선은 각 방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례를 들면 다양한 문화자원의 발굴, ‘길’자 작품의 새로운 발전, 그리고 지방 희곡 극종의 번영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문예일군으로서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는바 우수한 문예작품을 통해 민족단결의 긍정에너지를 전달하고 민족단결의 꽃이 변방지역에서 더욱 찬란하게 피여나도록 함으로써 상호 조력하고 발전하는 큰 과제를 잘 수행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는 데 자신의 힘을 이바지해야 한다.

/인민넷-조문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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