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 아래 따뜻한 수호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30일 23시45분    조회:2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산변경관리지대 마록구변경파출소의 이민관리경찰

‘장백산아래 제1현, 압록강 발원지 제1도시’의 명성을 가진 장백조선족자치현의 겨울철은 하늘이 맑고 주위의 자연풍경과 서로 잘 어울러져 유난히 친근해 보이며 마치 손에 닿을 듯한 느낌을 준다. 바로 이곳에 시종 조국의 변경 일선을 굳건히 지키고 청춘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나선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길림출입경변방검사총역 백산변경관리지대 마록구변경파출소의 이민관리경찰들이다.

붉은 초롱불이 높이 걸려 있고 폭죽이 밤하늘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의 곳곳에 짙은 음력설 분위기가 넘쳐난다. 과원촌 문화광장에서 조선족 복장을 입고 손에 중국매듭과 붉은 초롱불을 든 조선족 아주머니들은 경찰들과 흥겨운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녀들의 얼굴에는 비할 데 없는 기쁨의 웃음이 넘쳐흘렸는바 노래와 춤으로 조국의 번영과 창성을 축복하고 전통 명절인 음력설을 함께 보내고 있다.

과원촌은 조선족 집거촌이다. 전 촌의 85% 이상의 청장년들이 외지로 로무를 나간 상황이고 현재 촌에는 독거로인과 류재아동이 대부분이다. 그중 73세인 장순희로인의 일상이 과원촌 독거로인의 축소판이다. 평소 파출소 경찰들이 찾아와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돕는다. 경찰들은 주동적으로 독거로인들을 위해 여러 ‘급하고 어려우며 바라고 근심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종 주둔지 소수민족 군중과 호흡을 같이하고 마음을 련결하며 운명을 같이 하면서 민족단결의 꽃이 이 땅에서 점점 더 아름답게 피여나게 하고 있으며 물고기와 물의 관계마냥 경찰과 군중들의 농후한 정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있다.

장순희로인의 집 주방 찬장에 배렬된 사진들이 경찰과 군중들의 깊은 정을 잘 증명해준다. 사진속에서 여러 경찰들이 장순희로인과 함께 밥을 짓고 노래하며 춤을 추면서 명절을 보낸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어떤 사진은 시간이 많이 지나 이미 노랗게 변하고 색이 바랬지만 세월의 침전이 더욱 드러났고 경찰과 장순희로인의 짙은 감정을 보여주었다. 다년간 파출소 경찰들은 한번 또 한번 바뀌였지만 그 누구든 과원촌에 오면 독거로인들을 세심하고 보살피고 관심하는 그 관심만은 결코 변함이 없었다.

과원촌을 둘러보면 주변의 건축 양식과 확연히 다른 작은 집이 유난히 눈에 띄인다. “저 곳은 ‘방배광장경무봉사소’라고 불립니다. 지금 우리 과원촌과 G331국도는 모두 인기관광지로 되였습니다. 저 경무봉사소는 관광객들에게 봉사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곳입니다. 효률이 아주 높습니다!” 라고 촌민들이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저 경무봉사소는 단지 관광객들에게 봉사를 제공하는 곳만이 아닙니다. 우리 과원촌 촌민들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저 경무봉사소에 가서 경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언제든지 경찰들은 항상 자리에 있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나 편리한 경무봉사소입니다!”

“몇해전, 심수에서 온 한 관광객이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 본인들이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 경무봉사소를 찾아갔지요. 그랬더니 얼마 안돼서 경찰들이 핸드폰을 찾아주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라고 촌민이 이야기했다.

“여기에 있는 촌민들이 경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고 한 촌민이 말문을 떼자 그 뒤를 이어 “우리 집 지붕을 수리해주었습니다.”, “며칠전 우리 집에 와서 장작을 패주었습니다.”, “해마다 우리 집 춘련은 경찰들이 붙여준 것입니다.”고 촌민들이 너도나도 경창들이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런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경찰 리붕은 로인들에게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경찰들은 모두 어르신들의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 이 ‘가정’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은 마땅합니다.”라고 전했다.

/도시석간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2023년 갑급리그 개막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연변룡정팀은 18일 오후 본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날 약 한시간반 가량 된 훈련에서 김봉길 감독과 최인 코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선수들을 이끌고 패스, 슈팅, 대항경기 훈련을 진행하였고 쥬닝오 코치는 용병을, 백승...
  • 2023-04-19
  • 이사짐 회사 노림수 많아 소비자협회, 어떻게 권익을 수호해야 하는지 알려 최근, 상해의 한 로부부가 ‘이사짐 자객'을 당한 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료해에 따르면, 이 로부부는 이사를 가기 위해 바이두를 통해 검색 순위가 1위인 ‘똑딱 이사(嘀嗒搬场)'라는 이사짐 회사를 청했다. 련락이 닿고 회사는 처음 로부...
  • 2023-04-18
  • 2023시즌 갑급리그에서 뛰는 연변룡정팀이 선수들 명단과 등번호가 나왔다. 용병 이보선수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다른 한 용병 왈두마선수가 9번, 로비선수가 12번, 임대이적한 한광휘선수가 자신이 좋아하는 7번, 손군선수가 8번, 리룡, 리강 쌍둥이 형제가 14번과 6번을, 로장 허파선수가 22번을 달고 뛰게 된다. 연변룡...
  • 2023-04-18
  • ‘제3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이하 소비품박람회)의 한국 전시구역에 들어서자 한국 믹서기(榨汁机)를 리용해 만든 신선한 과일주스를 맛보는 중국인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 믹서기를 사용하기에 앞서 사과를 깨끗이 씻기만 하면 됩니다. 껍질을 벗기거나 쪼개지않고 바로 기계 안에 넣고 조금만 있으면 신선한 주스가...
  • 2023-04-17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문일평(文一平, ?—?): 중공길림특별지부 서기 1931년 10월, 중공만주성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중공길림현위원회를 중공길림특별지부로 개편, 결성하는 데 참여하고 서기가 되였다. 서기가 된 후 기층당조직을 건립하고 로동운동과 학생운동을 조직하였으며 대중혁명단체...
  • 2023-04-17
  • ◉ 개체공상호의 류형과 분류에 따라 맞춤형 육성 추진하고 과학적으로 지원 라문 시장감독관리총국 국장은 최근에 있은 브리핑에서 중국의 개체공상호가 2013년의 4,000여만명에서 현재의 1억 1,6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취업 흡수와 안정, 민생 개선과 보장, 시장 활력 향상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
  • 2023-04-17
  • 16일, 연길시북산가두애심어머니협회 현판식이 연길시북산가두 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연길시북산가두애심어머니협회는 장애자 부녀와 빈곤 학생들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고 사회공익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하게 발휘하며 연변조선족자치주애심어머니협회의 지원범위와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데 취지로 설립되였다. 일찍 2...
  • 2023-04-17
  • 지난 15일 중국―라오스 국제려객 렬차가 라오스 비엔티안역을 출발하고 있다. /신화사 중국―라오스 국제려객렬차가 운행 시작일인 지난 13일, 라오스 구간의 하루 려객 운송량이 연인수로 만명을, 화물 운송량이 만톤을 돌파했다고 라오스―중국철도회사가 전했다. 올 들어 라오스―중국철도회사는 려객 흐름의 변화에 따...
  • 2023-04-17
  • 15일, 길림성 ‘길림에서 창업 분투’ 고등학교 졸업생 길림 취업 촉진 및 정부 학교 기업 련결 전문행동 가동식과 현장초빙회가 장춘국제전시쎈터에서 개최되였다. 행사는 20차 당대회와 전국 량회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고 성당위, 성정부의 정책결정과 포치를 락착하며 정부 학교 기업간 련결 경로를 확장하고 동북지...
  • 2023-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