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다라궁, 현대 기술로 전통의 아름다움 지켜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2월27일 14시00분    조회: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연구진들이 서장 라싸에 있는 부다라궁의 아름다움을 현대 기술로 지켜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디테일한 3D 모델과 복잡하게 그려진 벽화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센서(传感器)가 데이터를 관리해 실시간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붉은 언덕’ 마부르산(玛布日山)에 자리잡은 부다라궁은 현지의 력사, 문화, 예술의 보고로서 10만점이 넘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7세기에 지어진 부다라궁은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랜드마크인 부다라궁도 로후화와 환경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문화적 보물을 미래의 세대에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디지털 모델을 만들다

궁전의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내부 장식, 사다리꼴 모양의 벽으로 인해 그 측량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촬영, 3D 레이저 스캔, 다각도 촬영을 통한 이미지 재현 등을 통해 디지털 부다라궁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모델은 불상, 벽화, 부처, 목재 구조 및 벽과 같은 정보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진은 불상을 연구할 때 디지털 모델을 리용해 360도 고화질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며 또 “직접 접촉이 없어 2차 손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다라궁의 벽화가 복잡한 탓에 일부는 40~50장의 사진을 찍어야만 완전한 이미지를 생성해낼 수 있었다. 

부다라궁 관리사무소 직원은 “디지털화 과정이 거의 4년이 걸렸다.”며 “다양한 픽셀 해상도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1:1 고정밀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2,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벽화 역시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모니터링 기술 도입

구조가 복잡한 부다라궁은 오랜 시간에 걸친 풍화 작용과 지질 변화로 인해 안전성이 우려되였다.

이에 연구진은 1,000개가 넘는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 종류도 균렬 측정부터 기울기, 토양 수분, 공기 온도 측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덕분에 부다라궁의 구조적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였다.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균렬 폭 변화, 주변 온도, 벽과 기둥의 기울기, 기둥의 변형, 관람객 인파 하중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부다라궁의 목조 구조물, 벽 및 지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의 말이다.

각 센서에는 ‘ID 카드’와도 같은 QR코드가 장착되여 있다. 덕분에 연구진은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전 기록과 실시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목조 소재를 고려한 조치도 눈에 띈다. 부다라궁 모니터링쎈터 관계자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선을 광섬유로, 광섬유를 무선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했다.”며 “이를 통해 부다라궁 건축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건축물의 구조 변화를 최대한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08
  •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북경시, 국가문물국의 공동 기획으로 북경에서 개최된 첫 ‘중화민족공동체체험관 및 몽장(蒙藏)학교 옛터 2025년 제1기 체험항목’ 전시에 길림성과 하북성이 참가했다.길림체험구는 ‘길선동심 대미길림’을 주제로 관중들에게 무형문화유산 체험, 특산미식, 가무공연, 특색 문화창조제품 등 가장 대...
  • 2025-02-27
  • 25일 오후,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번째 외적선수 온동 음바(翁东-姆巴, Chris Ondong Marlon Mba)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온동 음바(1993년 8월 7일 출생)는 프랑스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그는 선후로 라트비아 빈츠피어스구단(拉脱维亚文茨皮尔斯俱乐部), 키프로스 에르미...
  • 2025-02-26
  • [인민일보 사설]2월 21일, 산동성 림기시 평읍현 평읍가두 농민들이 밭에서 재배한 감자 우에 비닐하우스를 씌우고 있다. /신화넷봄은 한해의 시작이고 농업은 모든 일의 우선이다.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3농’사업을 포치하여 잘하는 것은 한해의 사업 및 국가의 전반 국면과 관계된다.중공중앙과 국무원은 〈농촌개혁을...
  • 2025-02-26
  • 25일, 윤석열 대리인단이 한국 서울에 위치한 헌법재판소에 도착하고 있다. /신화넷25일, 경찰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신화넷한국 대통령 윤석열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이자 최종변론에서 77쪽의 원고를 들고 최종의견을 진술했다.변론은 현지시간으로 14시에 시작돼 22시 15...
  • 2025-02-26
  • 2024년말, 중국의 ‘까칠한 사장’(霸道总裁)과 시골 소녀의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미니시리즈가 27세의 인도네시아 시청자 파즈야의 눈길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녀는 단숨에 77편을 모두 몰아보고 열광했다. 중국어를 몰라 영어 자막을 통해 드라마를 보았지만 이는 그의 관람 흥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파즈야는...
  • 2025-02-26
  • 사고 현장 /중앙텔레비죤방송넷서울 세종고속도로 건설중인 교량붕괴사고로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는 통보를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받았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25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외교부, 경찰청 등 부문과 련락하여 한국측이 모든 조치를 취해 원인을 조사하고 사후 처리를 잘하...
  • 2025-02-26
  • 《21세기 중국조선족문학작품선집(2010-2019)》은 단편소설선(1,2), 중편소설선(1,2), 시선, 수필선, 평론선 등 다양한 구성으로 나온 시리즈 도서물이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으며 5가지 쟝르로 나뉘여 총 7권으로 구성된 작품선집이다.그중 단편소설선에는 허련순, 리진화...
  • 2025-02-26
  • 2025년 '달려라 · 소년' 길림시 청소년(학생)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평행회전 종목 포인트 경기(결승전) 가 2월 22일과 23일까지 길림시 만과송화호스키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이번 대회는 길림시체육국과 길림시교육국이 주최하고 길림시설상경기훈련쎈터가 주최했으며 길림시풍만구스키협회와 길림시 만과송...
  • 2025-02-26
  • 국가 수질 심사단면(国考断面)의 우수 수질 비률이 2017년의 64.9%에서 2024년의 89%로 크게 증가했고 오염 수질(Ⅴ등급 미만) 비률이 2018년 18.8%에서 지속적으로 감소되였으며 전 성 농촌생활오수 처리(관리통제)률은 27.7%에서 43.9%로 크게 향상되였다. 이러한 변화는 근 반년 동안 하천이 얼음과 눈으로 덮여 있는 길...
  • 2025-02-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