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이 보여준‘상대가 잘하는 건 못하게, 우리가 잘하는 건 더 잘하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9일 13시37분    조회:1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대 석가장공부팀과의 원정승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이번 대 대련영박팀과의 경기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연변팀이 점점 단단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8일 저녁에 열린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4개의 득점으로 꼴잔치를 벌인 두 팀의 경기후 기술통계표를 살펴보아도 대등한 경기력이였다.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52%로 가져오고 슈팅 11회(유효 슈팅 2회)로 대련팀의 슈팅 13회(유효 슈팅 3회)와 엇비슷했고 패스는 468회차를 기록해 상대팀의 430회차보다 조금 앞섰다.

유력한 슈퍼리그 승격 후보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 경기전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비겨도 이긴 거나 다름없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던 상황에서 연변팀은 소극적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 아닌, 치렬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나아가 선제꼴을 허용하고도 락담하지 않고 인츰 따라 붙으면서 균형을 맞추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꼴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로난은 높은 신장을 리용한 공중볼 차단 등 강점을 내세워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는가 하면 신장이 우세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수차 연출했다. 

이와 함께 현지건의 역전꼴이 바로 로난의 헤딩에서 시작되였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난이 높이 솟으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놓았고 비록 공이 꼴대를 명중하지는 못했지만 딱 마침 현지건의 발끝에 떨어졌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라고 했던가, 현지건의 문전 침투와 탁월한 위치선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빠른 속도와 자신감 넘치는 돌파, 몸을 사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주전자리를 확보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현지건은 드디여 프로 생애 데뷔꼴을 폭발하는 기쁨을 맛봤다. 

두 꼴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휩쓴 로난과 현지건의 활약이 눈부셨다면 그 두 꼴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나로 뭉친 연변팀 모든 선수의 팀워크와 연변팀의 색갈을 찾은 감독의 전술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단해진 수비력,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뒤받침한 ‘원팀’은 연변팀만의 강팀에 강한 속성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경기내내 연변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에너지,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착은 팬들에게 감동과 긴 여운을 남겼다. 무승부에 열광하고 “이런 게 바로 연변팀의 풍격이지.”, “포기하지 않는 연변팀이 돌아왔다.”는 응원이 이어진 원인도 바로 멋진 경기를 선물하려는 선수들의 간절함을 팬들이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홈장이였지만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강대강 빅매치를 결과로 보여준 연변팀,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며 자신감에 불을 붙인 연변팀의 행보가 그래서 더욱 궁금해진다. 

9월 15일에 연변팀은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인 료녕철인과의 원정 경기를 펼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요즘들어 연길시의 벼재배 주요집중지역인 조양천진의 여러 마을들에서 벼수확으로 분망하다. 기계화 벼수확은 수확속도가 빠를 뿐만아니라 효률도 높다. 올해 연길시의 벼재배면적은 3.8만무에 달하는데 벼수확기 보유량이 120대가 넘어 당전 연길시 벼수확작업의 요구를 만족시킬수 있다.  연길시의 벼수확작업은 10...
  • 2024-10-22
  •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전 영상부 주임이며 국가1급 감독, 씨나리오, 제작인이였던 박준희가 2024년 10월 19일 12시 15분 병환으로 심양시에서 7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내가 떠난 뒤 부고를 내지 말고, 영결식, 추모식을 하지 말고, 가족장을 치르고, 유골을 연길에 묻어달라"는 박준희의 생전 유언에 따라 가족들은...
  • 2024-10-22
  • 길림신문 한국지사는 한국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 최필재 변호사와 중국 길림인우변호사사무소 정홍광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최필재 고문변호사(좌), 정홍광 고문변호사(우)10월 20일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길림신문, 법무법인 재유 대림분사무소 해당 책임자들이 참여한 가...
  • 2024-10-22
  • -중국농업과학원 특산물연구소, 사슴류, 모피동물, 특금(特禽) 및 기타 동물 총 509개 품종 (류형) 을 포함하는 세계 최대의 특수 동물 유전자은행 창설길림성에 자리잡은 중국농업과학원 특산물연구소는 1956년에 설립되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종 경제동식물자원의 보호, 개발과 리용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국가급...
  • 2024-10-21
  • 10월 19일 오전, 2024 중국(장춘) 한국주행사가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에 위치한 중한도시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길림성정부외사판공실 주임 정강과 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 최희덕 등 중한 량국 인사 근 300명이 참가한 행사 개막식 현장에서는 량국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중국측에...
  • 2024-10-21
  • 2018년 5월에 건설된 백초원의 원래 이름은 방초공원으로 총면적은 15.907헥타르이다. 백초원은 초달대로와 무상가의 교차로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개조 및 승격 공사를 시작한 백초원은 올해 9월 8일 정식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였다.백초원의 전경(무인기 찍음)새롭게 시민들을 맞이한 백초원...
  • 2024-10-21
  • 자작나무는 랑만적이고 단풍은 뜨겁기만 하다.황금빛이 출렁이는 가을, 장춘시 남호공원은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정글은 여름의 푸르름이 자취를 감추고 붉은색, 황금색, 짙은 록색으로 어우러져 마치 한폭 또 한폭의 유화마냥 아름답다. 장춘시 남호공원에서 가을 기억을 사진기에 주어담는 시...
  • 2024-10-21
  • 10월 20일, 길림성공안청은 통화시에서 ‘불법 총기 폭발물 소각, 안전우환 제거, 군중안전 보장(销枪爆 除祸患 保民安)’을 주제로 불법 총기폭발물 소각활동을 진행했다. 총기폭발물 불법범죄 단속전문행동에서 전 성 공안기관이 압수한 불법 총기폭발물들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소각했다.2023년부터 길림성 공...
  • 2024-10-21
  • 키퍼 동가림의 빛나는 선방쇼 끝에 연변팀은 홈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10월 19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과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더했다.리그 잔류 임무를 일찌감치 완수...
  • 2024-10-21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