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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조선족장기 고수는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7월28일 13시30분    조회: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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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조에서 박광파, 아마추어조에서 김영덕이 각각 우승

전국의 조선족장기 고수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자웅을 겨룬 제4회전국조선족온라인장기대회가 7월27일 펼쳐졌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가 주최하고 심양시 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관, 협찬한 이번 장기대회는 심양, 단동, 안산, 연길, 목단강, 밀산, 라북 등 동북삼성의 여러 지역은 물론 청도, 천진, 상해 등 지에까지 온라인 경기장을 개설하면서 장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온라인 장기대회는 조선족장기의 발전을 추진하고 전국조선족장기애호가들사이의 교류와 친선을 증진하기 위한데 그 취지를 두었다.

현재 조선족장기는 세계를 향해 나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4차례의 국제대회를 조직한바 있다. 조선족장기는 성, 시급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되였고 국가 체육총국으로부터 중국체육무형문화유산에 수록되기도 했다. 

이번 장기대회를 주관하고 협찬한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 회장 최일동은 대회 환영사에서 향후 여러 장기협회들과 단합하여 다양한 장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조직하면서 조선족 민속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렬한 대국결과 프로조에서는 료녕성 심양시의 박광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등국룡(료녕 심양), 정건화(연변 도문), 리동철(연변 철남), 강준우(상해), 김일(연변 신흥), 조룡하(연변 공원), 량희덕(연변 철남) 등 선수들이 2위부터 8위까지 차지했다. 아마추어조에서는 흑룡강성 라북현의 김영덕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동일(료녕 안산), 오명철(흑룡강성 라북), 최상화(료녕성 단동), 김수철(료녕성 단동), 김룡순(려녕성 심양), 현일룡(료녕성 단동), 현태석(연변) 등이 2위부터 8위까지 차지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인 류상룡은 여러 장기인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번 전국조선족온라인장기대회가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면서 향후 더 많은 장기인들이 온라인 장기(乐暴网络)에 가입하여 다 함께 민속장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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