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붐2]창업환경이 좋아 한거리에 음식점 세곳을 차렸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5일 17시35분    조회:3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서 창업한 지 10여년 되는 조선족 부부

‘시골집’ 주인 림필선, 리관희 부부.

길림시 창읍구 강만로, 송화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 곳에 조선족유치원으로부터 조선족소학교 그리고 조선족중학교까지 한곳에 집중되여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당지 조선족들이 모여들면서 이곳은 길림시 조선족 주요 집거지의 하나로 되였으며 주위에 조선족들이 꾸리는 상가만 해도 30집이 넘어서고 조선족병원, 조선족로인협회, 조선족양로원 등 시설까지 구전히 갖춰져있어 하나의 조선족사회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분회 회장으로 있는 림필선과 그의 남편 리관희가 꾸리는 ‘시골집’ 음식점도 그중에 있으며 이들은 여기서 고향의 맛을 살린 ‘시골집’ 세곳을 경영하고 있다.  

“‘시골집’ 3호점이 이제 곧 정식으로 영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즘 비즈니스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이곳을 길림시 민족음식거리로 지정하고 길림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당지의 미식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명함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세우고 우리들의 영업을 전격적으로 지지해 나서고 있습니다.”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길림성에서 빙설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에 소문난 길림 무송 경관과 국내 최상의 스키장을 찾아 길림시로 오는 겨울철 관광객과 스키애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길림시는 그 특혜를 단단히 누리고 있으며 강만로 민족음식거리에 있는 조선족 음식가게 또한 그 덕을 입고 있다. 림필선 사장의 ‘시골집’ 3호점도 바로 이런 점을 념두에 두고 망설임이 없이 투자하게 된 것이다. 

농촌에서 태여나서 농촌에서 자란 림필선과 리관희 부부는 비록 몸은 오래전부터 도시에 담그고 있어도 정겨운 고향의 추억만은 언제나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가게 이름도 ‘시골집’이라고 특별히 지었다고 한다. 

“저희들 ‘시골집’ 음식은 화려하거나 복잡한 걸작을 원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식재료와 시골 손맛이 들어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으로 시골의 고향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고객들을 모십니다.” 옛날 시골 음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림필선 사장은 되도록이면 조미료도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시골의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지말랭이와 무우말랭이도 고향의 농촌집에서 직접 심어서 수확해 손수 썰어 가을 하늘의 뙤약볕 아래에서 말리운다. 이렇게 자연의 해볕과 바람으로 완성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맛은 건조기에서 말리운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가게에서 파는 술 또한 농촌에서 순 량곡으로 고은 곡주를 들여오고 있는데 재강향이 풍기는 그 특유의 술맛이 좋아서 모처럼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시골 이야기가 나오자 림필선 사장은 옛날 농촌에서 딸이 다섯인 ‘다섯금화’의 집에서 둘째로 자랐으며 어린시절에는 배를 굶을 때도 많았다면서 배부르게 먹고 사는 것이 한때 꿈이였다고 웃으면서 그때 세월을 회억했다. 10년 넘게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오늘의 3호점에 이르기까지 비록 늘쌍 순탄한 길만을 걸었던 것은 아니지만 넉넉한 인심에 부지런한 학습과 경험교훈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였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신근한 노력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게 되였다.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제일 크게 터득한 것이 학습의 중요성이라고 이들 부부는 말한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트렌드와 소비자들 입맛의 변화를 제때에 파악하는 것, 그래서 장사는 경영학이자 심리학이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자기 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얼마전 바쁜 일상에도 리관희는 한국 료식업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새로운 계발을 받기 위해서 시간을 짜내 한국 견학을 다녀왔는데 기대했던 바와 같이 수확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가게를 비우면서까지 연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조직하는 글로벌 식품외식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참가할 정도로 자기개발에 힘써왔다. 

“학습을 통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시도하는 사업에 대해 투철하게 분석하고 계획할 수 있으니 자신감이 서게 됩니다.” 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개발의 좋은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또 연변조선족료식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관심하는 사업과 문제 해결책을 토론하며 상호 래왕하고 학습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식히지 않고 있다. 

‘시골집’ 이름답게 림필선, 리관희 부부의 인심도 후하다. 따뜻한 써비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항상 푸짐하게 료리를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부근에서 함께 음식점을 꾸리는 이들이 애로사항에 부딪치거나 힘든 일들이 있을 때면 선뜻 나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내면서 힘을 실어준다. 경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감도 힘자라는 대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몇년전 길림시 구전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활동을 발 벗고 조직하고 서란시의 한 조선족이 고아 6명을 돌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하였다. 

“정부의 민족음식거리 조성 계획 추진으로 앞으로 이곳의 장사가 갈수록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림필선, 리관희 부부는 이곳에서 장사하는 조선족 가게들이 목전 국가에서 민영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영자들에게 좋은 창업환경을 마련해주는 황금시기를 잘 리용하여 장사가 잘돼서 모두가 부자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리철수 차영국 기자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41
  • 방학이라 집에서 휴식하고 있는데 동료 선생님으로부터 반가운 문자가 왔다. ‘궁금이’ 작가님의 팬 선생님들이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것이였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인차 핸드폰에서 제일 이쁜 ‘ok’ 이모티콘을 찾아서 보냈다. 문자를 받고나서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흥분되여 심장도 쿵닥쿵닥 뛰...
  • 2024-02-05
  • 상무부에서 4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3년 전 업종의 대외 직접 투자는 1,0418.5억원으로 전해보다 5.7% 성장했으며 우리 나라 대외 투자협력은 평온하게 발전했다. 관련 수치가 보여준 데 의하면 2023년 우리 나라 대외 비 금융류 직접 투자는 9,169.9억원으로 전해보다 16.7% 성장했다. 우리 나라 기업이‘일대일로...
  • 2024-02-05
  • 소설가 김혁의 독서칼럼집 《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가 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상, 하권으로 된 근 40여만자에 달하는 독서칼럼집은 제1부 <살아간다는 것은>, 제2부 <철학자의 예언에 눈귀를 기울이다>, 제3부 <야생 붓꽃의 전언>, 제4부 <숨 한번 쉬는 사이>, 제5부 <저 도렷한 ...
  • 2024-02-05
  • 2월 3일, 립춘을 하루 앞두고 장춘시 남관구 남계리문화관광소진(小镇)에서 2024 장춘시 조선족 빙설카니발 행사가 한겨울의 추위를 뜨겁고 화끈하게 달구며 장춘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과 함께 한 가운 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남계리문화관광소진은 길림성에서 만억급 관광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건설하여 최근에 정식...
  • 2024-02-05
  • 2월 2일, 길림성재정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최신 통계 데이터가 보여준 바와 같이 1월 길림성 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동기 대비 22억 6,000만원 증가한 142억 4,000만원으로 18.9% 증가했고 2023년 이래의 빠른 성장 추세를 이어받아 좋은 출발을 했다. 2023년 길림성 각급 재정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전...
  • 2024-02-05
  • 중조 쌍방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양에서 2024년 ‘평양의 즐거운 음력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는 량국이 ‘중조 친선의 해’ 가동을 발표한 후 개최한 첫 대형 문예교류 계렬 행사이다. 1월 30일, 2024년 ‘평양의 즐거운 음력설’ 첫 행사인 중조친선영화초대회가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
  • 2024-02-05
  • 2월 3일 오전, 숭례 동계올림픽 핵심구역에 위치한 국가스키점프쎈터 ‘설여의’(雪如意)에서 제14회 전국 동계운동회 스키점프 경기의 공개조 남자, 녀자 개인 라지힐(大跳台)종목 금메달 쟁탈전이 벌어졌다. 치렬한 각축전을 펼치며 길림성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맞선 끝에 남자 개인전에서 길림성의 선수 송기무가 182.4...
  • 2024-02-05
  • 한국 통계부문의 최신 수치가 보여준데 따르면 2023년 중국은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하여 한국인의 가장 큰 해외 직구 소비 목적지로 되였다. 《코리아타임스》는 2일 한국 통계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2023년 한국인의 온라인 해외 직구 총 지출이 한화로 6.75만억원(약 50.8억딸라)으로 2022년보다 26.9% 증가해 한국 정부...
  • 2024-0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