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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도라지》문학사, 시가 있는 밤 문화 행사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16일 15시09분    조회: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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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길림시에서 《도라지》문학사 《초가집》 시조집 출간 기념행사가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박건국 부관장, 길림시조선족중학교 고춘영 교장, 길림시조선족유치원 김영화 주임,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 조정화 회장,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림광 회장, 길림시등산협회 김춘매 부회장, 김원일 전임회장, 길림시조선족골프협회 김현철 회장, 중국조선족 시인 한영남, 변창렬 등 래빈들과 문학사 회원 일동 30여명이 참가했다.

《도라지》문학사는 2016년 10월에 성립되였고 회원은 길림지구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로 구성되였다. 성립되여서부터 삼행시, 하이쿠시, 시조 등 형식을 빌어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챗을 통하여 문학창작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해마다 문학세미나를 조직해왔으며 그간 《하이쿠》시집,《초심》,《배사공》 등 책자를 묶어내기도 했다. 

온라인 행사중 2022년‘길림시조선족새봄맞이 온라인문예공연’<백년>, <초심>, <장정> 등 44수의 ‘홍색 시조 작품’과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온라인행사’에서의 <성에꽃>, <송화호>, <운석>, <배사공> 등 길림시 려행명승지, 길림시 특색이 있는 시조작품 21수가 온라인 방송과 위챗계정에 전시가 되였고 2023년‘정월대보름 《도라지》문학사 시화전’에서 <설>, <정월대보름>, <고향생각>, <흰눈> 등 시제로 시조작품 20수가 사진과 함께 온라인 시화전을 펼쳤다. 특수시기 문학창작의 길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부단히 창작을 견지해왔다.  2022년에는 《길림신문》 제일 핫한 위챗그룹으로 선정이 되였다.  

글을 좋아한다는 리유 하나로 한자리에 모이고 한식구가 되고 한길을 걸어온 시간이 어언 8년이 훌쩍 지났다. 이 길을 흔들림없이 걸어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떠밀어주고 채찍질해준 사람은 김형권 회장이다.

김형권 회장은 행사 축사에서《도라지》문학사 네번째 시집책-《초가집》이 정식으로 출간되였다며 우리가 새해에 받아보는 제일 값진 선물이라고 하였다. 《도라지》문학사를 성립한지 9년, 그동안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다시한번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껴보게 되는 순간이다. 회원들이 창작한 천여편의 작품중 수백편의 작품들이 국내 유명한 4대 잡지와 신문을 비롯해 문턱이 높은 문학지에도 발표되여 보람찬 성과와 빛나는 영광을 안아왔다. 앞으로도 문학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불타는 열정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창작하여 다채로운 업여 문화생활을 엮어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우리 민족 문화 발전에 기여하자고 했다.

《초가집》시조집에는 문학사 회원 14명과 초대시인 1명의 작품이 담겨져있다. 200여수가 넘은 초가집 시조집은 도라지 문학사 회원들이 2023년 한해동안 창작한 시조 작품들 중에서 추려서 묶은 시조집이다.

행사에서 문학사 김향란 부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회원들과 래빈들에게 시집 증정을 하였으며 리상학 전임 주필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김향화 비서장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행사에 참석한 전경업 전임 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은 시집 평론에서 시집들의 이름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도라지》문학사 회원들의 작품들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같지 않은 제재로 부동한 문학의 정서를 풀어주고 있는바 자기가 살고 있는 땅, 길림이라는 이 땅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것, 단순한 시제의 틀에서 벗어난 모습, 평범한 일상에서 시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내고 있는 것 등 방면에서 높이 평가했다.

/김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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