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58차 ‘대리어머니’ 장학금 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5일 16시13분    조회:3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리어머니’ 활동은 중화민족공동체를 실천한 과정이기도

 
전체 ‘대리어머니’들이 ‘대리어머니’장학금을 받은 학교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남겼다.

장춘시조선족제2중학교 유치원생 2명이 장학금을 탔다. 각자 500원이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대리어머니’들이 학기마다 가정생활이 곤난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을 말이다.

“한명은 조선족이고 한명은 한족이다. 두 어린이 모두 앞으로 소학교, 초중,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 ‘대리어머니’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다.” 협회 문호실 회장의 약속이다.

12월 24일 오전, 협회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제56차 ‘대리어머니’ 장학금 발급식을 갖고 8개 학교의 50명 학생에게 장학금 총 2만 5,000원을 발급했다.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구태구조선족학교, 장춘시회족학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조선족제2중학교, 백성사범학원, 장춘시도시건설공정학교 등 여러개 학교의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조선족 22명, 한족 11명, 회족 8명, 만족 3명, 쫭족 2명, 장족 2명, 위글족 1명, 동향족 1명 등이 장학금을 받아안았다.

협회가 만든 책자 소개를 보면 ‘대리어머니’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사정은 참으로 딱하다.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가 환자로 있는 집안이 허다하다. “우리 분회에서 지원하는 학생은 부모가 리혼한데다 어머니가 정신환자라 취업을 못한다. 이 애가 공부를 끝까지 견지하여 대학에 붙었을 때 우리 ‘대리어머니’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위안도 되였고 자랑스러웠다.” 1분회 김옥이 회장의 말이다. 그들은 대학을 다니는 이 학생을 지금도 지원하고 있다.

‘대리어머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이미 33명이 대학에 진학했거나 졸업했다. 명년에도 또 3명 학생이 대학시험을 치르게 된다. 2007년에는 한 학생이 대학시험에서 674점의 높은 점수로 북경대학에 입학하기도 했다.

협회는 전임 리정숙 회장이 이끌 때부터 ‘대리어머니’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28년째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협회에서 도라지, 더덕을 판매하여 자금을 모아 몇몇 조선족학생에게만 ‘대리어머니’ 장학금을 지원하던 데로부터 협회가 점차 발전하면서 ‘대리어머니’의 장학금 범위도 협회내에서 사회로, 민족 성분도 조선족에 국한되였던 데로부터 여러 민족이 동참하는 데로 확대되였다. 이를 테면 협회 회원과 고문에서 시작한 ‘대리어머니’ 범위는 이번에 와서 협회 분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당지부, 장춘시아리랑도보팀, 장춘시조선족애심자원봉사자팀, 장춘복도음식회사 등 개인 ‘대리어머니’ 66명과 12개 단체로 확대되였다.

“협회는 지금까지 연인수로 모두 2,185명에게 ‘대리어머니’ 총 121만 7,500여원의 장학금을 발급했다. ‘대리어머니’ 활동은 우리 협회에서 조직해왔지만 장춘시 조선족 사회각계가 참여하고 기타 민족, 기타 사회단체가 동참하여 더욱 활성화되였다. ‘대리어머니’ 활동은 중화민족공동체를 실천한 과정이기도 했다.” 문호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런 취지하에 이날 ‘대리어머니’ 장학금 발급식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민족단결진보의 새 장을 엮어가자’는 주제로 년말 총화와 신년 문예공연을 곁들여 크게 열렸다. 신년 문예공연은 장춘시만족문화촉진회, 장춘시시버족문화촉진회와 공동으로 공연했다.

협회 합창단의 합창 <협회 회가>, <붉은해 변강 비추네>

장춘시만족촉진회에서 추천한 독창 <향기가 가득하네>

장춘시군중예술관 리응수 가수의 독창 <금강산타령>

협회 무용대의 만족춤 <하늘아래>

협회 예술단의 이중창 <밀양아리랑>

협회 예술단의 독창 <스리랑>

협회 예술단의 쌍부채춤

협회 예술단의 표현창

장춘시시버족문화촉진회에서 추천한 무용 <시버의 봄날>

전체 연기자들의 합동춤

공연 후 기념촬영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38
  • 조선족 창극 <춘향전> 최근 2022년 전국지방극정수(精粹)전시공연이 광서 남녕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시공연은 전국 21개 성, 자치구, 직할시의 43개 예술극단, 40개 지방희곡극종, 48개 극목(단자극)이 참가하여 총 8일 동안 진행되였다. 길림성 특유의 희곡극종인 길극(吉剧)과 멸종위기극종인 조선족창극(...
  • 2022-12-25
  • 중앙방송총국이 12월 23일 북경에서 2022년 국내 10대 과학기술뉴스를 발표했다. 1. 중국국가우주실험실 정식 완성 0 2. 북경동계올림픽에 200여가지 과학기술 성과 활용 3. 중국 과학자, 단백질 골격 구조설계의 새로운 방법 개발 4. 중국이 연구개발한 세계 최대 조류에너지 발전소 성공적으로 운행 5. 중국, 쵸몰랑마봉에...
  • 2022-12-25
  •   새해가 눈앞으로 막 다가오는 때 재일본 조선족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약했다. 12월 24일,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리사회 및 송년회가 일본 도쿄 이케부크로의 호텔 메트로폴리탄에서 개최되였다. 리사회 및 송년회 참석자들 22명이 참가한 이번 리사회에서는 한층 더 높은 연합회의 체계적인 발전...
  • 2022-12-25
  • - 사랑의 손길 이어지며 함께 난관 극복하는 길림성 각 지역 견문 류달리 추운 것만 같은 겨울이다. 바이러스가 류행하고 약품이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을 긴장과 초조에 떨게 한다. 그러나 또 따스함 가득한 겨울이기도 하다. 길림성 각 지역에서는 약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애심의 손길을 이어가...
  • 2022-12-25
  • 왜 음성으로 회복된 후에도 계속 기침을 할가? 호흡기 계통은 인체가 외부와 직접 련결되는 유일한 계통으로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기타 미생물의 침입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확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미 음성으로 회복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기침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주가 주로 상기도를...
  • 2022-12-24
  • 겨울이 되면 무송현 북강진 쌍룡촌어귀에 있는 송화강 량안의 무송의 아름다운 경치는 사람을 황홀케 한다. (리광우 리회삼 찍음) 최근, 한 관광객이 북대호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스키트랙을 달리며 스키의 쾌락과 격정을 즐기고 있다. 올겨울, 길림시 북대호스키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스키트랙이 27갈래에서 ...
  • 2022-12-23
  • 훨훨 날리는 새하얀 눈꽃은 하루밤사이 은백색의 세계로 변화시켰다. 장백산에는 겨울이 되자 희빙설(嬉冰雪), 온천욕, 상고대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는 빙설의 향연이 펼쳐졌다. 푸른 하늘 흰 구름아래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굽을 돌며 힘차게 날아올라 빠른 속도르 지팡이를 휘젓더니 보드라운 눈가루를 일며 울창한 숲을 ...
  • 2022-12-23
  •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자가 약 복용시 주의사항은? 항 코로나19 약을 스스로 복용해도 되는가?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일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간 손상을 초래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약을 복용시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가? 항 코로나19 ...
  • 2022-12-23
  • 한국 슈퍼에서 판매되는 견성표 비현 조미료 사천성 성도 특산품인 견성표(鹃城牌)의 비현(郫县) 두반장(豆瓣)이 한국에서 불티나게 팔려 눈길을 끈다. 견성표의 비현 두반장 공장은 올해 마지막 한국 수출용 물량의 배송을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해 한국으로 수출된 두반장은 지난 2014년 400병에서 올해 30만병으로...
  • 2022-12-22
  • 최근, 길림성은 2022년 길림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농촌도로’ 명단을 발표했다. 장춘시 쌍양구 토류선(长春市双阳区土柳线), 길림시 서란시 법련선(吉林市舒兰市法莲线), 사평시 쌍료시 금수관광도로(四平市双辽市金秀旅游公路), 료원시 룡산구 료원∼반가(辽源市龙山区辽源至潘家), 통화시 통화현 호서선(通化市通化...
  • 2022-12-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