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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글이 가득 적힌 업무용지로 청각장애인 구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9일 15시02분    조회: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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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남성 장사시의 한 은행에서 

글이 가득 적힌 업무용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전해졌다

아슬아슬한 구조행동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

사건 발생 당일

한 남성이 녀성을 데리고 은행에 들어섰다

남성은 주동적으로 은행 직원에게

동행한 녀성은 청각장애인이라고 알려주며

부주의로 은행카드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는 녀성의 남자친구라며

분실 신고를 하고 새 카드를 

발급 받으려 한다고 했다

또 카드 발급시 남겼던

휴대전화번호도 개정하련다고 했다


은행 직원 원초군은

녀성과 눈길을 마주친 순간

그로부터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꼈다

원초군은 이 녀성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청각장애인의 업무는

지점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리유로

현장 상황을 지점장인 웅옥결에게 보고했고

웅옥결은 과단하게

이 녀성을 재테크 업무실로 안내했다

그리고 업무실 문앞에서

지키라고 경비원에게 통지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당신의 은행카드는 정말 분실한 것입니까?”

“이 전화번호는 당신의 

전화번호를 남긴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저 남성분의 것입니까?”

“당신은 저 사람을 아십니까?”

“집에 련락할 다른 사람이 있습니까?”

“110에 신고전화를 할가요?”


조그마한 업무용지에

지점 직원과 구조요청자의 

대화 글이 가득 씌여졌다

사실은

이 녀성은 온주에서 일하고 있었다

남성은 련애를 구실로

녀성을 장사에까지 오게 했던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고스럽게 번 돈 4,600원을 사취했다

그리고 계속 2,000원을 

더 이체하라고 강요했다

오도가도 못하게 된 녀성은

은행카드를 분실했다고 둘러대고

은행 직원들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


일의 자초지종을 료해한 후

은행 직원들은

즉각 110에 신고전화를 했고

또 지점의 기타 직원들에게

이 남성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잘 조치할 것을 통지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녀성을 “갈취”하려던 남성을 제압하고

데려가 심문했다 

며칠 뒤

은행에서는 온주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을 받았다

“녀동생이 사기당했다는 소식 들었어요

온 가족이 놀랐습니다

녀동생은 청각장애가 있는데

낯선 도시에서 이런 일을 당했으니

당신들이 아니였다면 

정말 어찌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소리없는” 도움 

지혜롭고 민첩한 

은행 직원들에게 찬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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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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