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름로운 꽃의 향연, 길림시 조선족꽃집 오픈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9일 14시05분    조회:48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꽃집 조남운(좌1)사장과 친구들

지지리 길고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지나고 보니 눈깜작할 새다. 청신한 아침 공기에  페부가 뻥~ 뚫리고, 훈훈한 봄바람 불어와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양춘 4월이다.

길림시 송화강변의 수양버들 나무가지는 연록빛을 띄기 시작하고 누렇던 풀밭의 이름모를 잡초들도 초록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언제면 꽃이 피려나 하루빨리 꽃이 피길 바라는 맘에 조바심이 난 사람들, 그녀들의 마음에는 계절에 앞서 언녕 봄꽃이 피여있다.

그녀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4월초 오픈한 조남운씨의 꽃가게, 백화꽃이 만발한 꽃가게에는 향긋한 꽃내음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꽃집의 각종 꽃묶음

 꽃집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조남운: 꽃과 나무를 아주 좋아합니다. 언젠가 장백산 려행 중 천지로 올라가는 구비구비길에서 알록달록 피여있는 야생화들을 보았던 그때부터 꽃과의 인연을 영원히 만들어 가고자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모스크바 류학 시절 느껴온 꽃문화와의 영향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모스크바에서는 쵸콜렛과 장미 한송이만으로도 심플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꽃가게가 아닌 꽃을 기반으로 녀자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를 추구할 수 있는 생활속 모든 것을 만들어 가고자는 문화사업을 만드는 것이 사업 초심입니다.

꽃집 흔한데 어떤 차별화 전략은?

조남운: 기존 시장에서 꽃보다 과대 포장 중심으로 하는 판매가 다수인데 저희는 꽃 신선도와 질적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모든 꽃은 이미 충분히 예쁘니 과대 포장보다 고객에게 맞춤형 써비스를 선호하고  고객 맞춤형 꽃다발 하나하나가 색다른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꽃은 녀성의 상징이기도, 꽃을 좋아하지 않는 녀성은 없는 듯, 생일 꽃선물, 병문안 꽃선물 어떤 구별이 있는지요?                                                                                                       

조남운: 안해와 어머니, 모든 녀성분들에게는 장미와 카네이션을 최우선으로 추천합니다. 장미는 색갈도 종류도 다양해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는 가장 편한 꽃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꽃은?

조남운: 사실 저는 꽃보다 나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꽃중에서는 빨간 장미와 작약을 좋아합니다.

본인은 꽃선물을 자주 받아왔는지요? 처음 받았던 꽃선물 언제인지요?  당시의 심정은 어떠했나요?

조남운: 꽃선물은 생일 때마다 받은 것 같습니다. 처음 받았던 꽃은 사과용으로 백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백합의 향이 순간 기분을 좋게 해준 것 같습니다.

조선족 중장년, 로년 남성들의 경우 꽃선물이  쑥스러운 경향, 아직 익숙하지 못한 꽃선물 문화, 평생 꽃선물 한번 못해본 남성도 있을 듯한데요. 평생 꽃선물 못받아본 녀성도 있을 듯하구요. 조선족남성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담면?

조남운: 요즘은 꽃주문도 편하고 배달도 원활한 편이라 꽃을 인사, 감사, 사랑 등 감정 표현용으로 가장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물용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꽃선물을 하기 좋아하는 편이였습니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13
  • ◈사천 자양시 고구마 전통 재배업 발전 추진 사천성에서 고구마 재배지로 유명한 자양시 안악현은 고구마 뿌리, 줄기, 잎에 공을 들이면서 전통 재배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안악현의 지난해 고구마 재배 면적은 약 266.66평방키로메터 이상이며 생산량은 60만톤 이상이다.   사천 서패식품회사 직원이 당면을 나눠 담고...
  • 2023-02-15
  • 중국농업은행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봄철 경작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은행에서 1,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발급하기로 했다. 최근 농업은행은 해당 조치를 통해 봄철 경작 지원을 ‘3농’금융 써비스의 중점으로 삼아 실질적인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봄철 경작 관련 금융 써비스의 효률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
  • 2023-02-15
  • 2월 12일 운남 시쐉반나 고장서쌍경성광야시장에서 관광객들이 소수민족 복식 차림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저녁이 되자 운남성 시쐉반나따이족자치주 경홍시의 고장시쌍경성광야시장은 불야성으로 변한 가운 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소수민족 풍토 분위기가 짙은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민족옷 차림으로 려행...
  • 2023-02-14
  • 길림성 농업기술보급부문에서는 2022년 전 성 농작물 주요 병충 월동 기수, 겨울 기상조건 및 2023년 봄 기후 동향, 주요 농작물 재배 상황 등 여러가지 요인을 종합하여 전문가 및 식물보호 관련 기술일군들의 종합 분석을 통해 올해 우리 성 농작물 병충과 쥐 피해 상황을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2023년 전 성 농작물 주요...
  • 2023-02-14
  • 21세기 이래 20번째 ‘3농'사업 지도와 관련한 중앙 1호 문건이 13일 발부되였다. 문건 제목은 <중공중앙 국무원이 2023년 향촌진흥 중점사업을 전면 추진할 데 관한 의견>으로 식량과 중요 농산품의 안정된 공급을 담보하고 농업 인프라 건설을 강화하며 농업과학기술과 장비 지지를 강화하고 빈곤해탈 공략성과를 공...
  • 2023-02-14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남재수(南在殊, ?—?): 중공화전현위원회 서기 1930년 10월, 중공화전(桦甸)현위원회가 설립되자 서기로 되였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화전력사≫) 등운산(邓云山, ?—?): 중공주하중심현위원회 위원 1933년 10월부터 1934년 10월까지 중공주하중심현위원회 위원으로...
  • 2023-02-13
  • 김룡철사장. 연길모아산삼림공원과 중국조선족민속원 그리고 연변공룡왕국이 련달아 건설되고 활성화되면서 연길시 연남로 부근은 미래지향적인 안광을 가진 여러 음식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으로 되였다. 특히 최근 들어 연변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몰려드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지역이다. 이...
  • 2023-02-13
  • 근일, 장춘경제기술개발구법원에서는 동물을 사육하여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책임 분쟁 사건을 조정하였다. 사건은 아래와 같다. 한 어머니가 6살난 아이를 데리고 동네를 걷던 도중 래브라도리트리버(拉布拉多犬) 한마리가 갑자기 단원문에서 뛰쳐나와 아이를 덮쳐 쓰러뜨렸고 아이는 놀라 엉엉 울었다. 집에 돌아온 후 가...
  • 2023-02-12
  • 2022년 길림성은 육우산업에 대한 육성을 부단히 강화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 성의 육우 사육 총량은 2021년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바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성내 육우 사육량은 652.6만마리로 2021년 대비 12.4% 증가했다. 그중 사육하고 있는 소가 390.3만마리로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도축은 26...
  • 2023-02-12
  • 조련사들과 경찰견 ‘흑장’이 변경을 순찰하고 있다. 조련사와 경찰견 ‘흑장’이 일상 훈련을 하고 있다. 경찰견 ‘흑장’ “앉아, 기립, 습격......” 구령이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흰색 ‘번개’마냥 ‘목표물’을 향해 번쩍 띄여가는 경찰견 ‘흑장(黑壮)’, 지금 연변변경관리지대 마천자변경검문소에서 복무하고 있다...
  • 2023-0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