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대 신입사원, 입사 5개월만에 뇌경색…“잠도 편히 잘 수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1일 07시37분    조회:19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대 신입사원이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건을 두고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회사 대표와 선배들은 회식이나 야근 후 주 2~3일씩 이 사원의 숙소에 자고 출근했다. 재판부는 신입사원이 회사 업무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집에서도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김병훈 판사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급여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만 26세이던 2017년 6월 전기설계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같은 해 10월 31일 회사 숙소에서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이 “알려지지 않은 기초 질병이 악화해 뇌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보일 뿐,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도 근로복지공단처럼 뇌경색 발병 전 A씨의 평균 근무시간이 업무상 재해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 업무로 인해 뇌경색이 발병했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우선 A씨가 입사한 지 한 달여 만에 거리가 먼 기피 근무지인 경기도 파주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납품일에 맞추려 야근과 휴일 근무를 반복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신입사원으로서 10여명의 선배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잡무까지 도맡은 데다 미숙한 실력으로 설계도 작성·수정 업무까지 수행한 것은 감당하기 과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회사의 숙소에서 홀로 생활했지만, 회사 대표를 비롯한 선배 직원들이 주 2∼3차례 야근이나 회식을 한 뒤 A씨의 숙소에서 자고 이튿날 출근한 사실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신입사원인 A씨로서는 선배 직원들이 숙소에 오는 날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재판부는 발병 직전 1주간 업무량이 크게 늘었고, 납품일이 다가와 또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해야 할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컸으리라는 점도 고려했다. A씨가 입사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는데, 이 제도의 만기 공제금을 받으려면 힘들더라도 최소 2년은 근속해야 한다는 사실도 심리적 압박감을 줬을 수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국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수영복 차림으로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기고 나아가 얼음물 속에 풍덩 뛰어드는 ‘얼음 남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추위를 모르는 남자’, ‘추위를 즐기는 남자’ 등으로 불리는 이 인물은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48살의 남자다. 이 남자는 SNS 등을 통해 영상 및 사진 등을...
  • 2014-01-21
  • [서울신문 나우뉴스]식인상어에게 오른쪽 다리를 잃었어도 여전히 서핑에 나서는 30대 남성의 투혼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는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거주중인 마이크 쿠츠(33)다. 쿠츠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멋진 서핑 실력...
  • 2014-01-21
  • [서울신문 나우뉴스]곰을 ‘영화배우’로 조련시키는 70대 남자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사는 덩 세우스(71)는 아내와 함께 곰 수 마리를 영화배우로 데뷔시켰다.  그가 키운 곰 중 한 마리는 세계적인 배우인 모건 프리먼, 브래드 피트 등과 열연했으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
  • 2014-01-21
  • (지디넷코리아=이재구 기자) 유럽우주국(ESA)이 행성 탐사선 마스익스프레스(Mars Express)를 처음 띄워올려 화성을 촬영해 온 지 10년 째를 맞았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마스익스프레스 발사를 기념해 그동안 고해상도스테레오카메라(HRSC)로 촬영해 보내 온 신기한 화성표면 근접촬영 이미지를 소개했다.&n...
  • 2014-01-20
  • [서울신문 나우뉴스] 거대한 건물 지붕이 통째로 레코드판으로 바뀐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 위치한 아레나 ‘포럼’(The Forum)의 지붕이 레코드판으로 새 단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형건물인 포럼은 NBA등 각종 스포츠 경기와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자주 열리는 장소로...
  • 2014-01-20
  • 관성적인 상상을 깨고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만드는 사진이다.  피라미드는 도시에 바짝 붙어 있다. ‘피라미드’하면 사람들은 외딴 사막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도 대부분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위 사진은 ‘피라미드의 진실’을 보여준다. 도시와 피라미드는 인접...
  • 2014-01-20
  • 성전환 수술을 통해 성(性)을 바꾼 후 사랑에 빠져 화제를 모았던 이색 커플이 결국 갈라섰다.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 언론은 털사에 사는 케이트 힐(19)과 에린 앤드류(17)가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커플의 근황이 현지언론을 달구는 것은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
  • 2014-01-20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몸무게가 무려 7kg에 달하는 거대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앤드류 세반테즈라고 이름 지어진 이 신생아는 어머니 바네사 세반테즈(28)가 캘리포니아주 빅토빌에 있는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끝에 출생했다. 키 61cm에 몸무...
  • 2014-01-20
  • 평화로운 농촌 마을에 거대한 호랑이가 출현했다. 아이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는 등 큰 소동 끝에 호랑이는 사살됐다. 호랑이가 나타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작은 마을 파소 비에호라는 곳이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을에 모습을 드러낸 호랑이는 몸무게 200kg 정도로 추정되는 벵골호랑이다. 주...
  • 2014-01-20
  • 15년전 미국의 녀배우 엘리자베스 스탈은 사업때문에 가슴성형수술을 했다. 그러나 올해 43세인 엘리자베스는 가슴성형으로 커진 거대한 유방때문에 수시로 건강과 생명안전에 위협을 느끼고있다고 말했다. 가슴성형후 14년간 엘리자베스는 63차례의 오른쪽가슴 교정수술을 받았는데 가능하게 량쪽유방을 모두 제거해 버려야...
  • 2014-01-17
  •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까. 사람들은 구경거리가 많거나 추억할 일이 많은 장소에서 카메라를 더 많이 꺼낼 것이다. 구글이 공개한 이 세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더 밝은 곳들이 사진 촬영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통계가 공정하지는 않다. 특정 사진 공유 사이트에 사진이 업로드된 데이...
  • 2014-01-17
  • 쇠막대에 입과 목을 관통당한 남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이름이 칸으로 알려진 중국 남성이 후베이성의 한 건축현장에서 떨어진 쇠막대에 입과 목이 관통당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영국매체 미러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공사 현장 부근 도로를 걷던 그는 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드는 순간, 쇠...
  • 2014-01-17
  • 영국 《데일리포스트》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35살난 한 녀인이 해변가에서 번개에 맞아 사망했다. 이 녀인은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는 아이를 부르다가 번개에 맞는 봉변을 당했는데 당장에서 사망했다. 이 과정을 촬영사가 마침 렌즈에 기록해 공개했다. 인민넷
  • 2014-01-16
  • “여객기 일등석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며 공개된 이미지가 해외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에서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사진’이라 불린다. 한 승객이 괴상하게 생긴 인형과 나란히 앉아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인형은 참으로 못났다. 도저히 정을 주기 어려울 것...
  • 2014-01-16
  • 미국 항공우주국이 최근 공개한 에베레스트의 모습이다. 위성 EOS-1이 지난달 네팔 위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이미지는 뭐가 뭔지 알기 쉽지 않다. 하얀 것이 높은 산이다. 높은 봉들은 눈으로 덮여 있고 주변은 갈색의 땅이다.  신년 에베레스트 위성사진은 흥미롭다. 아주 높은 곳에서 보니 세상의 원근감이나 입체감...
  • 2014-01-16
  • '공중 급유의 진수'로 불리는 사진이 화제다.  이 사진은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종류로, 미군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사진에는 대형 헬리콥터 2대와 군사용 차량 4대 그리고 1대의 대형 항공기가 나온다. 이들은 모드 하늘을 날고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다. 군사용 차...
  • 2014-01-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언뜻 보면 펭귄 수 천 마리가 봉긋 솟은 수많은 바위 곁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위 사진은 엄청난 수의 코끼리물범과 펭귄이 한곳에 ‘집결한’ 모습을 담고 있다. 마치 한여름 피서 나온 인파처럼 해변을 가득 메운 킹펭귄(임금펭귄)과 코끼리물범의 모습은 남극권 대서양에 있는 사우스...
  • 2014-01-16
  • 지구는 사실 커다란 닭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닭 모양 세계지도'가 화제와 인기다. 이 지도는 세계 대륙의 위치를 새롭게 배열한 것이다. 놀랍게도 그 결과는, '닭'의 모습이다. 남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은 닭의 머리고, 북아메리카와 아프리가 대륙이 닭의 가슴과 앞다리다. 닭의 몸통은 아시아 대...
  • 2014-01-15
  • 강력한 팔근육을 가진 스웨덴의 여성 보디빌더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뛰어난 근육을 가졌는데 특히 팔 근육이 놀라운 이 여성의 이름은 하이디 부오렐라. 인터넷에서는 “스웨덴 여자 헐크” 혹은 “피트니스 디바”라 불리기도 한다.  그녀의 팔근육은 크기나 굵기가 섬세함에서...
  • 2014-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