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 여러 단체들 선물세트에 희망의 메시지 담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시너지효과로 조금이나 힘이 되였으면 합니다.
연변무역협회: 설날 한상 차림으로 우리 문화 전해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리성)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회장 김영순), 연변무역협회(회장 최한) 등 연변의 조선족단체에서는 회원사 제품으로 "사랑의 설선물"세트를 만들어 판촉행사를 벌이는 것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1월 30일, 가치가 500여원에 달하는 설선물보따리 200여개를 만들어 회원들과 청경련의 우수회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평안과 행복을 기원했으며 협회는 회원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임을 느끼게 했다.
아침부터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선물포장에 나섰고 11시부터 회원들이 푸짐한 선물세트를 받아가면서 싱글벙글이다. 서로에게 문안을 전하기도 했고 회원사상황을 묻기도 했다.
협회에서는 또 산하조직인 청경련(청년경영자련의회)에서 만든 설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것으로 차세대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김영란 집행비서장에 따르면 리성 회장은 양력설과 음력설을 맞으며 청경련의 설선물세트를 300여개 구입했으며 기타 회원들도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청경련에서는 이에 힘입어 음력설 선물세트 판매목표를 500개로부터 1500개로 올렸단다.
내부간행물을 통해 회원사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한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리성 회장은 "사랑하는 회원님들 지난 한해 잘 버텨주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새해 여러분들의 건강과 회원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굳은 의지, 끈질긴 노력,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운다면 더 큰 비약이 있으리라 믿습니다."다며 "지난 한해에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회원사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었다면 올 한해는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선물세트'판촉행사로 시너지효과 노렸다. 원가 423.8원에 달하는 선물세트를 공장출하가격인 286원에 판매, 이미 240여세트 판매했다. 회원들은 싼 가격으로 회원사 제품을 접할 수 있고 또 선물세트를 구입해 올 설에 고향에 오지 못하는 청도, 북경, 항주 등 타지역 친지들에게 선물로 보냈으며 랭면,누룽지, 옥수수 등은 6~7차의 재구매를 이루는 등 파급효과를 이루어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 보내준 설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꿈터의 아이들
또한 협회에서는 선물세트 2개를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통해 꿈터에 전달하여 아이들이 설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했다.
이번 판매활동은 단순한 매매가 아니라 환영받아왔던 제품 속에 숨겨진 수십년 노력의 열매를 선보이기 위함이며 ‘우리는 하나’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회원들은 차별화된 협회운영에 엄지를 내밀었으며 평범한 인연이 ‘소중한 도우미’로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영순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매매가 아니라 회원사제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데 있다. 판촉행사에서 회원님들은 물로 연변대학 교수님들까지 제품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9,3 자치주 창립 활동 때 장춘 길림성 치포협회와 맺은 인연이 오늘까지 이어져 판매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듯 회원간의 정, 사생간의 깊은 정, 자매협회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지난 한해 고아원, 양로원 방문, 방역전선 위문활동, 민속활동 기업탐방 등 총 20여 차의 활동을 조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변무역협회에서는 설날 밥상차리기로 우리 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제품 선택, 음식만들기, 밥상 차리기까지 전반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우리 제품, 우리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설 한상 차림”선물세트에는 17개 기업의 17가지 지역 브랜드제품이 들어있다.(선물세트 원가 589원, 이벤트가격 398)
영상 연변천하미디어 제작
협회에서는 무역협회라는 이미지에 걸맛게 지난해 6월부터 회원사 제품을 위주로 연변의 민족음식과 특산품, 연변상품 및 문화를 홍보하고 상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다국적 전자상거래 플래트홈을 오픈하여 현재 200여가지 제품을 해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산하에 택배, 물류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연변무역협회 최한 회장은 “협회나, 기업이나, 문화를 떠나서 발전할 수 없다. 올해 설날 밥상은 연변무역협회와 함께 차린다는 각오로 제품 선정했고 음식을 만들고 한창 차림 시연에 이르기까지 회원님들의 로고가 많이 슴배여있는 선물세트”라며 “협회의 플랫폼을 통해 회원사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이벤트형식이 다르고 선물세트에 담긴 내용물이 다르지만 회원사 제품을 널리 알리려는 마음은 하나 같이 일치했다.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회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상술한 3개 협회인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무역협회,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모두 연변주사회조직렵합회로부터 2020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글 문야/사진 영상 협회 제공
연길시융합매체중심/조글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