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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추천했소
2012년 03월 09일 11시 52분
조회:2392
추천:6
작성자: 허강일
어느 한 단위에서 중층간부를 뽑을 때의 일이다.
몇몇 국장들은 기왕이면 서로 자기의 사람을 올리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였다.
그중 A라는 사람의 조건이 가장 훌륭했다. 성적도 있고 평판도 좋고 대인관계도 좋아 모두들 그가 이번에 주임으로 되기를 바랐다.
이사람의 결점은 아첨을 모르는것 뿐이였다.
이런 사람이 백부국장의 눈에 들리 만무했다
그는 A라는 사람이 될수없는 리유를 렬거했다.
<성적은 있지만 성적을 내기 위한 성적주의자이며 평판이 좋은것은 그가 호인주의를 부렸기 때문이고 대인관계가 좋다는것은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술을 많이 사먹였기 때문이다 > 등등이였다.
그러나 국에서는 A라는 사람을 주임으로 최종 결정하고 다음주 월요일에 선포하기로 했다. 물론 정식 선포하기 전에는 절대로 비밀로 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백부국장은 어쨌는가?
그날 퇴근하자 바람으로 A에게 전화를 걸었다.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줄가? 당신이 이번에 주임으로 됐어. 감사하긴, 인젠 주임자리 하나는 챙겨야지. 내가 추천했어, 물론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내가 꽉 눌렀다니까. 난 어째 그런지 당신이 참 좋다고. 잘하라구. 놀러도 다니고>
카멜레온처럼 변덕이 많은 사람이 존재할수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대!>를 웨치다가도 <만세!>를 웨친다.
이런 사람들은 또 <만세!>를 웨치다가도 <반대!>를 웨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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