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시련(試鍊)의 뜻
2019년 03월 01일 08시 07분  조회:439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신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 것에 반드시 깊은 뜻과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단지 우리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할 뿐이다.
인류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로 평탄한 가정에서 아무런 고생이나 시련이 없이 성공한 사람을 하나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석중의 보석으로 불리는 가장 아름답고 단단한 다이아몬드는 숯이 수천년만 동안 뜨거운 열과 압력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리 회사에서는 숯에다 150만 피운드의 압력과 5000도의 열을 가해 다이아몯드를 만든다고 한다. 감당할수 없는 압력 때문에 큰 시련을 겪기에 그 약한 숯덩이가 다이아몬드로 변한다.
 우리 인간도 시련을 겪을 때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뚜렷한 존재가 될 것이다.
 “선각자는 고독하다”는 말과 같이 큰 뜻을 품은 사나이나 장부일수록 괴로운 슬픔이 많은 법이다. 나무도 큰 나무일수록 비바람을 많이 타며 아름다운 무지개가 서기 위해 비구름이 있어야한다.
 나에게 부딪치는 일이 많고 시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릇이 크기 때문이며 고난이 따른다는 것은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호주 부근에 벨리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호수의 길이가 3천 킬로메터나 되며 호수의 안쪽은 아주 고요하고 물결이 잔잔하다. 그런데 그곳에 자라고 있는 산호초의 풀잎은 한결같이 생기가 없고 제대로 자라지 않는데 이와 반대로 호수 바깥의 물결이 거세고 사나운 곳에서 자라는 풀들은 오히려 싱싱하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통이나 시련이 없는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싶고 또 살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또 그렇게 살아가는 식물적 삶에서 보람을 얼마나 느낄수 있으며 삶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런 자연환경의 변화와 시련이 없이 주는 먹이를 받아 먹으면서 생명의 위협과 배고품을 모르고 살아가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생의 의욕과 활기를 찾아볼수 없는것처럼 인간도 무사안일한 삶보다는 어려운 여건이나 환경에 직면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그러한 여건과 환경에 도전하면서 성취한 즐거움이야말로 인생의 참의미와 가치이다.
일본의 자수성가한 어느 대기업가가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가는 물음에 “병마, 실업, 실연, 배신 등등 다른 사람이 피하고 싫어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시오, 이것이 제가 성공한 비결이자 디딤돌인 것 같습니다” 고 답했다.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들이 남보다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나 자신을 단련시키고 강하게 하기 위한 신의 특별한 배려인지도 모른다. 어느 분야든 정상에 있는 사람들의 오늘이 있기까지엔 허다한 곤난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운이 좋아서, 환경이나 여건이 좋아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수 있다. 허나 대부분의 성공자들은 남모르는 피땀, 눈물은 물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형극의 가시밭길을 헤쳐온 것임을 관과해서는 안 된다.
열악한 사막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배추농사로 세계 “록생혁명의 기수”로 불린 한국의 최대 농부 김용복회장의 자서전 (제 1책)의 제목이 “그 때의 처철한 실패가 있었기에 오늘의 성공이 있다”이다.
그만큼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법이 없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2017-08-16 1 4267
215 4불 3거(四不三拒) 2017-08-16 0 3515
214 '박태하'호에 건의한다 2017-07-31 0 4242
213 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07-27 1 4300
212 추천하고 싶은 “김호림 주도” 2017-07-13 0 4298
211 90대 고령이 읊는 '구멍난 양말' 례찬 2017-06-26 1 4276
210 자제해야 할 ‘치마바람 교육열’ 2017-06-07 0 5023
209 상주더러 노래방까지 접대하라니… 2017-06-01 0 4568
208 비판은 기술이며 예술이다 2017-05-28 1 7594
207 그가 찾는 사람은? 2017-05-24 0 3969
206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법 2017-05-11 4 4529
205 긍정적인 발상으로 인생을 살자 2017-04-21 4 4218
204 소통의 힘 2017-04-18 0 4646
203 '백성을 위하는 일은 잊을수 없습니다!' 2017-04-18 0 3778
202 '누구가 선생(교사)일가?' 2017-04-04 0 5674
201 한자로 읽어 보는 남존녀비사상과 문화 2017-03-17 5 5064
200 “후회하지 않으려고 돌아왔습니다!” 2017-03-01 3 4151
199 청렴의 대명사 리정문을 그리며 2017-02-21 3 4790
198 “남을 탓하지 말라” 2017-02-13 1 4195
197 우리 말 하지 않는 “덜된 대표” 2017-01-19 6 531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