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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에 자신이 있습니까?
2018년 09월 06일 11시 37분  조회:390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르는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지내면서 곤충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다가 한 권의 책을 읽고 1871년에 교직을 그만두고 일생을 곤충 연구에만 바쳤다.
그의 저서 “곤충기”는 그가 30여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한 세계적인 명작이다.
그로부터 파브르는 “한 선배의 책이 나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기원(紀元)을 이룩해 내게 했다”며 “사람마다 남들에게 권해줄만한 책 한권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덕담을 남겼다.
파브르의 이 말은 그만큼 책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하나의 아름답고 풍부한 세상이다.
동기부여 연설가며 작가인 찰스 존스는 “두 가지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은 5년이나 지나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그 두 가지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읽는 책이다”고 하였다.
독서는 마음의 량식으로 결코 취미만이 아닌 생활의 일부분이며 인생의 필수다.
  언젠가 필자는 돈을 잘 번다는 모 사장에게 책을 선물했더니 뜻밖에도 “이 두터운 책을 어떻게 읽습니까? 나는 책 읽기를 제일 싫어 하는데…”고 답하기에 상대의 무지(無智)함을 모르고 책을 선물한 필자가 오히려 무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미지인 세계로 가는 길을 찾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바르게 걷게하는 리정표이다.
한국 경기도 남양주시의 백복임씨의 얘기다.
 7년전에 그녀는 암에 걸려 희망을 잃고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남편의 헌신이 고마워서라도 건강해 지키겠다며  “책읽기”를 선택하였다.
그런데 혼자 읽기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공유하며 힘을 얻고 싶었다.
그래서 독서 모임을 조직하고 여섯 명이 매주 책 한권을 골라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녀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우크라이나 작가의 책을  시작으로 2년동안 70여권의 책을 읽으며 책과 함께 웃고 울며 분노하고 맞장구를 치면서 “아하! 이런 거였구나”며 자기를 깨달으며 “그동안 내가 사람과 세상을 너무 몰랐다”며 “이제는 책이 더 이상 활자로 보이지 않는다.” “책은 내게 무한한 힘을 불어넣는 없어서는 안 될 친구로 되였다”며 즐거운 인생을 산단다.
미국의 정치행동주의자 도리스 해덕은 “평화 순례자”라는 선배 행동주의자의 책을 읽고 1998년 88세 나이에 진짜행동주의 자로 데뷔하고 2004년엔 94세에 미상원의원에 출마하였다.
  이는 책의 위대함, 독서의 위대함, 인간 집념의 현실성과 위대함을 말해준다.
  우리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하며 책향기로 마음을 살찌워야 한다.
“전민열독”이 련속 5년 동안 “정부사업보고”에 들어간 것을 보아도 인터넷시대에서
우리는 특히 더욱 독서를 해야 한다. 책속의 지혜의 해빛은 우리의 시대, 우리의 인생을 찬란하게 비춰주고 더욱 나은 자신을 만날 수 있게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정신적으로 기원을 이룩할만한 책을 갖고 있습니까?
당신은 남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할 자신이 있습니까?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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