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백년대계》설에 대한 단상
2013년 12월 24일 13시 05분  조회:8800  추천:4  작성자: 오기활



어찌 보면 우리는 지금 백년을 보고 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군 한다. 너나가 관심하는 《백세시대》, 부르기 좋은 《백년부락》, 교육에서의 《백년대계》, 건축에서의 《백년대계》 등등이 이를 말해준다.

이러루한 생각을 갖고 필자는 요즘 방송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장수암호(长寿密码)》프로를 주시해보게 되였다.《지금까지 발견된 중국의 최장수로인은 127세이다. 그러나 로씨야의 생물학자는 인간의 최장수명을 280년으로, 유럽의 학자들은 인체세포재생의 기제로 인간의 최장수명은 800년, 1000년, 5000년도 가능하다》고 하였으니 이런 설화에 실로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

기실 필자는 언녕부터 건축현장의 《백년대계 질제1》이라는 구호판을 보고 《백년밖에 못 견디는 집을 지으면서…》라며 별로 탐탁치 않다는 생각을 했다. 연길의 한 학교 옥상에 세워진 《백년대계 교육위본》이란 홍보간판물을 보면서 교육에서도 《백년대계》라니 앞길이 멀지 않다는 김빠진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긴 백년대계가 꼭 100년을 두고 한 개념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이런 제기법은 퍽 뒤떨어진 혹은 먼 앞날에 대한 설계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얼핏 떠오르는 생각으로도 북경의 고궁 등 중국 고도의 고택들과 지금까지 전해져내려오고있는 2500년전 공자의 교육학과 례(礼)문화 등과 비교하면 백년대계는 너무 단거리라는 느낌이다. 《하늘을 쳐다보며 뛰면 나무높이만큼 뛰지만 나무를 쳐다보며 뛰면 채석돌높이만큼 뛴다》는 말이 있다. 뜻인즉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 앞을 멀리 내다보라는것이다.

필자는 눈앞에 다가온 백세시대에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를 막론하고 후세들에게 한치의 부끄럼 없이 《백년대계》가 아닌 《천년대계》, 《만년대계》로 계획하고 더 깔끔히, 더 튼튼히, 더 신중하게, 더 책임적으로 해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주장을 크게 내밀고싶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50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6 기자 그리고 꽃 2018-04-18 0 16155
245 [오기활] “이는 제 탓입니다” 2018-04-13 0 4154
244 리상은 전진의 교량 인생의 희망 2018-04-10 0 3691
243 뢰봉은 선생이다 2018-04-10 0 4181
242 기자생애서 제일 뿌듯했떤 16일 2017-12-31 0 4315
241 내가 만들어 가는 운명 2017-12-17 0 4250
240 얼굴이 뜨거워 졌다 2017-12-03 1 4578
239 “로인교육법” 출두를 고령화사회 급선무로 2017-11-27 0 4389
238 라철룡 19차 전국당대표와 수남촌 2017-11-26 0 3805
237 “대머리비참병”을 떼기까지는 … 2017-11-23 0 3826
236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4401
235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3689
234 벗이란? 2017-11-22 0 4183
233 래일을 생의 마지막 날로 삼고 오늘을 살라 2017-11-09 0 5085
232 리광남대좌의 ‘효’ 2017-11-09 58 9978
231 “조선족력사문화의 발굴재현은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하는일” 2017-11-02 0 4007
230 피보다 더 짙은 “물” 2017-10-29 0 4665
229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2017-10-22 0 4636
228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10-21 0 8277
227 주정부의 초청을 받은 “북경변호사”강산혁 2017-10-18 0 369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