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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식혁명>>
2012년 12월 17일 15시 02분  조회:12764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연변범서방필름유한회사 조광훈총경리가 언제 하던 소식(小食)얘기다.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 때 사람마다 한생에 얼마만큼의 량을 먹어야 함을 정해놓았다. 그러므로 누구나 조물주가 정해준 한정량(限定粮)을 다 먹고나면 죽는다. 이래서 <사람의 명은 하늘이 졍해준것이다>고 한다.>>

<<평상시에 다식(多食)하면 실하고 짧게(단명) 살고 소식하면 가늘고 길게산다(장명).>>

그야말로 철리적인 말이라 하겠다.

최근 <<1일 3식의 식습관을 버려야 건강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학자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 세계적인 로화학자 유병팔(81)박사와 10년째 <<1일1식(一日一食)>>으로 일본서 유명해진 현직외과의사, 국제 안티에이징(로화방지를 화장품 라인)의학협회 명예회장 나구모 요시노리(58)박사다.

지난 10월 나구모 요시노리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목적은 그의 저서<<1일 1식>>을 (일본 판매량 50만부) 홍보하기 위하였다.
50대 중반인 나구모박사는 실로 믿어지지 않는 <<젊은 오빠>>였다. 173㎝ 키에 10년째 59㎏체중, 혈관 나이는 실제보다 30년이나 젊은 26세로 측정됐다.

이하는 기자인터뷰다.

문: 10년째 하루 한끼 저녁식사만 하는 리유는?

답: 공복(空腹)일때 생명력이 용솟음친다. 배에서 <<꼬르륵>>하는 소리가 나면 속이 빈 표현으로 이때 뇌에서 젊음의 호르몬(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그리고 공복시에 지방을 태우는 물질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살을 빼고 젊은 혈관과 피부를 유지하려면 <<꼬르륵>>소리가 날때 먹는것이 좋다.

문: 건강장수에 리롭다는 증거는?

답: 서방의 방로화연구학자들이 쥐에게 먹이 섭취량을 40%를 줄이니 수명이 20~30% 늘어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사람에게 적용하면 20년을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쥐의 20-30% 늘어난 수명을 인간의 삶으로 계산하면 20년에 해당됨).

문: 모든 사람에게 <<1일1식>>을 제창하는가?

답: 비만남성(특히 허릿살이 많은 30세 이후)과 폐경후 녀성에게 권장한다. 성장기 어린이, 마른 체형, 임산부, 환자는 반드시 하루에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한다.

문: 끼니수를 줄인후 허기가 심하면?

답: 나는 1990년에 소식을 시작해서 10년간은 하루에 세끼를 먹으며 반찬수를 한끼에 두 가지로 줄이고 식기의 크기를 어린이용으로 하였다. 그후 2년간은 <<1일2식>>을 하다가 10년 전부터 <<1일 1식>>을 견지하였다. 몸을 충분히 적응시킨다음 끼니수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 배가 너무 고프면?

 답: 간식을 먹는다. 간식은 당질(탄수화물)식품이 나쁘다. 콩, 생선, 견과류 등 단백질 식품이 좋다.

문: 아침을 거르면 일에 지장이 없나?

답: 음식은 바로 소화돼 에너지원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대부분이 몸에서 지방으로 바뀐 뒤 에너지로 사용된다. 오전에 필요한 에너지는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으로 충당된다.

문: 성생활엔 지장이 없나?

답: 없다. 오히려 강해진다.

문: 주식은 무엇인가?

답: 하룻밤 말린 생선, 청국장, 나물 무침, 현미와 건더기가 많은 된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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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건강에 좋다는것을 현대의학에서도 증명했다.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유전자는 수명연장, 로화방지, 병예방 등 다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이 유전자는 공복일 때 50조개에 달하는 생체세포속에 있는 유전자를 모두 스캔하여 손상되고 병든 유전자를 회복시킨다고 한다.

영양은 먹는 량이 아니라 먹는 질에 있다. 먹는 량이 적더라도 모든 영양소가 균형적으로 포함된 <<완전식품>>을 택해야 한다.

 나구모박사는 이제부터 <<때가 되니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꼬르륵>하는 소라가 나면 식사하는 <<식혁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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