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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년 08월 20일 13시 18분  조회:50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백세인생을 풍요롭개 해주는
                                                              주옥같은 고전명언(1)

안내말:
“력사속에서 배우라. 혹은 고전에서 배우라”는 말을 흔히 하거나 듣는다.
 분명 우리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데, 그리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어서 기필코 력사와 고전을 배우게 되고 터득하게 된다. 왜냐면 고전은 인간의 영지(英智)를 모아놓은 결정(结晶)이며 력사는 인간의 고투(苦斗)를 집대성해 놓은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런 선현(先贤)들의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이같이 복잡한 현실을 살아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고전이든 력사의 기록이든 그 량이 방대하여 어떤 순서로 읽어나가야 좋을 것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이에 필자는 독서를 하면서 력사에서 배우고 고전에서 배운 명언들 중에서 주옥같은 알맹이 명언을 간추려 필기한 필자의 “독서필기”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저 오늘(8월 20일) 부터 “백세인생을 풍요롭개 해주는 주옥같은 고전명언"이란 제목에 올린다.
별도로 미숙한 “독서필기”로 독자들과 친숙하려는 간절한바람을 ‘안내말’에 올린다.  
ㅡ 편자
 
 
지혜로운 사람도 한 가지 실수는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다.
                             ㅡ 사기
이 명언은 아무리 지자(智者)라 하더라도 실수는 있을 것이니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둔자라 하더라도 더러는 잘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니 반드시 어리석다고만 할 수는 없음을 꼬집은 말이다.
 이 말도 본디는 속담으로 쓰여 왔던 듯하다. 례컨대 유방을 섬겼던 한신이 조나라를 멸망시킬 때 적의 참모였던 이좌차를 회유하여 군사로 맞아들인 다음 조나라 토벌 작전에 대하여 의견을 청한 일이 있었다.
그때 이좌차는 먼저 상기 구절을 인용한 다음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즉 그는 겸손을 다하며 “우(둔)자의 일득(一得)”을 강조했던 것이다.
 원래 이 속담의 진정한 노림수는 “지자의 일실”을 비웃은 것이 아니라 “우자의 일득”쪽에 력점을 두었던 같다. 아무리 하찮은 사람의 의견이라도 귀를 기울일 만한 가치는 있는 법이다. 그것을 미리부터 틀렸다고 단정 짓는 태도는 교만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또한 자타간에 아무런 득도 없다.
/오기활
                                  202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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