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말없는 본보기
2024년 06월 24일 11시 11분  조회:666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본보기란 말없이 우리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명교사다. 속담이나 격언도 분명 우리들이 가는 길을 가르쳐준다. 허나실속적으로 사람들을 행동에로 인도하는것은 말이 없는 무수한 본보기며 생활을 둘러싼 현실세계의 모범들이다.좋은 충고는 그 나름의 무게가 있지만 좋은 본이 함께 하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다.
교육은 말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 이 쪽에서 말로만 교육하면 저쪽에서도 말로서 응답한다. 행동으로 응답해 오기를 기대한다면 행동으로 가르쳐야 한다. 행동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하고 더 많이 말한다.
사람들은 로소를 막론하고 귀보다는 눈을 통해 사물을 배운다. 내 눈으로 현실을 보는것이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단순히 듣거나 읽는것보다 인상이 더 깊다. 그래서 “백문불여일견(百闻不如一见)”이라 한다. 특히 어린 시절에 아이들은 본것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한다. 곤충의 몸이 늘 먹는 풀색을 닮는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어느 사이에 주위의 사람들과 비슷해 진다.
최고의 인간애는 집집의 안방에서 자란다. 가정은 사회의 결정(结晶)이고 국민성의 핵이다. 부모의 인격이 행동을 통해 자녀의 인격에 반영된다. 
 “국가는 어린이의 방에서 태여 난다.” “가정을 사랑하는것은 사회를 사랑하는 첫 일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작은 가족애로 출발해서 주변을 감싼다.”
이런 명언은  “부모가 본보기로 되여야 함”을 말한다. 그래서 “1 류 가정이 1 류 국가를 만든다”고 한다.
성공학 특강강사 공병호박사(한국)는 “자식교육이 어렵지 않다. 부모가 자기의 몸으로 보여주면 된다.” “감동은 자기 스스로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의 그날그날 행동이 자손들의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말로만 “공부를 해라”는 “엄한부모”보다도 형식이나마 “늘 책을 읽는 부모”가 되여 자식들의 말 없는 거울로 되였으면 한다.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앞선 세대들의 문화로 맺어진 열매라고 한다면 우리는 말없는 “감동농사”로 후세에 넘겨 줄 “계주봉”을 정성껏 다듬자는 주장이다.
(《길림신문》2009.9.15.)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1 가짜와 진짜, 그리고 그에 숨은 이야기들 2017-08-24 0 4665
220 가짜는 단거리 경주 진짜는 마라톤 경주 2017-08-24 0 3933
219 만약 괴테의 자식이라면? 2017-08-21 0 3952
218 종환씨가 엮어가는 인생 마무리 2017-08-18 0 3500
217 요즘 한족들도 찾는 막걸리, 그 뒤의 이야기 2017-08-18 0 4336
216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2017-08-16 1 4388
215 4불 3거(四不三拒) 2017-08-16 0 3621
214 '박태하'호에 건의한다 2017-07-31 0 4389
213 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07-27 1 4417
212 추천하고 싶은 “김호림 주도” 2017-07-13 0 4397
211 90대 고령이 읊는 '구멍난 양말' 례찬 2017-06-26 1 4417
210 자제해야 할 ‘치마바람 교육열’ 2017-06-07 0 5144
209 상주더러 노래방까지 접대하라니… 2017-06-01 0 4669
208 비판은 기술이며 예술이다 2017-05-28 1 7698
207 그가 찾는 사람은? 2017-05-24 0 4061
206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법 2017-05-11 4 4627
205 긍정적인 발상으로 인생을 살자 2017-04-21 4 4317
204 소통의 힘 2017-04-18 0 4776
203 '백성을 위하는 일은 잊을수 없습니다!' 2017-04-18 0 3883
202 '누구가 선생(교사)일가?' 2017-04-04 0 580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