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김은철 그는 누구인가?
2023년 12월 01일 06시 13분  조회:1114  추천:0  작성자: 오기활
                             84세 고령에 첫 한문소설 《醉中无天子》을 출간
11월 25일, 연변단풍수필회는 연길 황관호텔에서 창회25돐기념의 일환으로 김은철(84)의 《醉中无天子》(취중무천자)출판식을 거행하였다.
출판식에 김문원(金文元)대좌(연변군분구 선임 참모장, 부사령원), 소설가 허련순, 김은철선생님 제자와 동료 약간명이 특별 래빈으로 초대되였다.
본서의 서문을 한족작가 于雷가 썼다.
                         김은철 그는 누구인가?
 이날 주류문단이 작가들과 김은철 옹의 친지들이 <<김은철은 누구인가?>>에 답하고 김은철이 부언했다.
  김은철은 1940년 5월 6일, 흑룡강성 화남현 다발령향 부흥촌에서 출생.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졸업,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회원으로 소설, 수필, 평론, 노래, 가사 등 다산작가로 《고향의 느릎나무》( 1996년), 《민들레꽃무덤》(2015년), 첫 중문작품집《醉中无天子》(2023년) 를 출판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농사꾼의 자식 김은철은 독학으로 북방의 한산한 시골학교 음악민영교사로부터 시작하여  초급중학교 조선어문교원, 고급중학교 대학입시생 조선어문교원, 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멋진 삶을 살던 와중에 업여로 소설창작을 시작하여 성공하였다.
발행식에서 수필작가 김광현이 선참으로 <<김은철과 그의 창작원칙에 관하여>>란 독후감을 발표하였다.
ㅡ 김은철은 독학으로 성공한 문학계의 거물이다.
그는 민반교원으로 3년만에 조선문법을 숙달한데서 전현 교원들 중에서 문법을 전공한 전형으로 부상되였다.
ㅡ 그는 57세에 한어공부를 시작하여 3년 사이에 <<중조사전>>과 씽갱이질한데서 2권을 “파지”로 만들어 세번째로 새 사전을 샀다.
ㅡ 김은철은 중편소설을 쓸수있는 수준을 가추었다. 그가 쓴 소설의 주인공들은 생활속의 전형으로 잊혀지지 않는다.
모두어 말하면 그의 소설은 력사의 현장이며 그가 쓴 한어소설은 한어수준이 높다고는 말할수는 없지만 오늘의 현실에서 조선족작가들의 “한어작품문체”로 될수 있다고 본다.
김문원, 김정일, 태산의 평가발언을 이어 김은철저자가 <<김은철 그는 누구인가?>>에 부언 하였다.
ㅡ 나는 열혈청년때 음악을 기대하고 성공하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한일 농촌서 어떻게 살겠는가를 우려하다가 두번째로 문학으로 성공하려고 시도하면서 60ㅡ80년대 까지 무엇이 생각나면 무엇을 쓰다가 80년대 말기부터 무엇을, 어떻게 쓰겠는가에 어느 정도 머리가 트게 되였다.
ㅡ 나는 로신을 모델로 하다가 살펴보니 로신이 쓴  작품의 주인공(아큐, 공을기, 샹린아주머니 등)들이 당대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아니였다. 그래서 나는 현실을 쓰려면 정면 주인공들의 아름다움, 믿음, 인성을 쓰고 창조해야 함을 체득했다.
ㅡ 나는 1994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문학창작에서 손을 뗐다. 원인은 1980년중기부터 한국의 현대파문학창작의 수법이 조선족문단에 범란되여 현실주의를 쓰는 나의 작품이 발표가 힘들어 창작적극성이 저락된 때문이다.
ㅡ 2010년에  70에 연변에 와서 서점에 다녀 보니 많은 현실주의 작품이 발표된것을 보고 창작의 욕구가 다시 불타 2014년부터 한어작품을 쓰기에 필을 들었다.
 《醉中无天子》에 실은29편은 2010년 후의 소설이 다수로 차원이 그리 높지않다.
 나는 1981년도에 수상한 “헛소리”작품을 이 책에 실지 않았다.
ㅡ 나는 나의 글을 아들처럼 생각한다.
돌아 보니 나의 인생은 눈물의 삶이고 애를 쓴 삶으로   “애쓴 것이 혼”이다.
오기활
                             흑룡강신문 2023년 11월 29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99 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08-20 0 505
498 노을 같은 사람들 2024-08-14 0 639
497 100년 전 파리올림픽이 산출한 사랑의 기적 2024-08-11 0 613
496 넷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는 리유 2024-08-06 0 577
495 건강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요? 2024-08-01 0 641
494 시대의 길잡이 2024-07-25 0 824
493 인사란... 2024-07-24 0 601
492 분수있는 삶이란 2024-07-23 0 576
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07-19 0 602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2024-07-18 0 543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07-16 0 572
488 즉시 실천하라 2024-07-12 0 553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2024-07-07 0 579
486 백세소년” 2024-07-05 0 654
485 렴정—영원한 주제 2024-07-02 0 568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2024-06-29 0 674
483 “직설불후” 2024-06-29 0 651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2024-06-27 0 674
481 말없는 본보기 2024-06-24 0 774
480 재미로 읽어보는 남녀의 차이(4) 2024-06-18 0 78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