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녀무당
2015년 12월 22일 09시 14분  조회:1688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우   향  지음
                       림금산  옮김


나는 나이 많아서 어느 누구나의
증조할머니로도 될수있다
내가 오른손에 탈을 들고
왼손으로 가슴을 움켜쥐면 나는 진짜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오랜 재간으로 능히
늙은 쥐의 수염을 밀어버릴수 있고 
촉대를 부시여 표범에게 먹일수 있고
온 거리를 극도로 상심하게 할수 있다
이미 산산히 흩어진 사람들을 사분오렬시킬수도 있고
부끄러운 의식도 치를줄 알며
애끓는 감정을 참을줄도 안다
그래서 태양이 산마루에 솟아올라
무대중앙을 찬란히 비출때면
나는 전통이 되여 누구도 뛰여넘을수 없다
제가 제기를 높이 들자
그안에서 유령의 피가 뿜겨져 나온다
그러면 나는 비록 인간들속에서는 수치를
참아내야 하지만 사상계의 최대의 지혜이고 
최소의 총명이다
또 좌우의 눈을 바꾸어 자비로움과 사악함을
감춘다
하지만 매번 정확한 시간이 요청될 때
나는 방직기뒤에 가서 눈물을 만들어
바꿔온 돈을 저축해둔다
지금 나는 퇴임하려 작심한다
그래서 평범하고 해롭지 않은 사람으로 되련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1 깊은 동시는 깊은척 하지 않는다--김정도 2014-08-02 1 1679
70 채마전의 숨결 2014-07-30 1 1792
69 2014-07-30 1 1555
68 에덴의 푸른 동산 2014-07-26 2 1573
67 살아간다는 것은 2014-07-24 1 1782
66 록차(绿茶)를 마시며 2014-07-23 2 1599
65 수필 옥천행 2014-07-22 3 1858
64 물의 세계는 우주만물 중심에 있다 2014-07-16 1 1731
63 수녀 (외1수) 2014-07-15 1 1670
62 내클리어(洗肠) 2014-07-10 1 1732
61 수필 팔공팔팔 ok! 2014-07-06 0 1762
60 리유가 필요없다 2014-07-03 1 1741
59 태양이 너무 찬란해 싫다 2014-07-02 0 1541
58 동시 2014-07-01 0 1667
57 엄마는… 2014-06-30 0 1476
56 아라랑 (조시) 2013-12-27 1 2012
55 <시> 오빠 2013-12-02 1 1939
54 <시 > 장모님 2013-11-28 0 2039
53 수필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2013-11-02 0 1991
52 수필 어느날 갑짜기 시골이 그리워 2013-09-23 0 215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