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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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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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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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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의 넋
2015년 01월 24일 00시 53분 조회:1558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은 하얀 넋,
심히 부드러운 눈매에
조금은 날카로운 코마루가
추모의 물결타고 가슴가슴들에 흘러넘칩니다
현애탄을 날아넘어 도지샤정원에도
한강기슭 연전 뜨락과
대동강가 숭실학교 상공에도
그리고 여기 광명학원 옛터에도
혼불은 그냥 타끓습니다
《십자가에 모가지를 드리우고
어두운 하늘아래 조용히 흘린 피》
지금 그 피를 마시고
숱한 수풀과 령(灵)이 깊숙히 자라올라 산림을
이루었습니다
그 숲속에서 날아오르는 새떼들
명동의 하늘에 가득 떠 올랐다가
님의 숨결을 세상만방에 휘휘 날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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