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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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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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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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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날아가는 눈물
2012년 03월 04일 07시 05분 조회:2142 추천:0 작성자:
림금산
날아가는 눈물
-
한국서 일하는 동생들을 울며
륙지의 눈물방울들이
바다에 가득 흘러들어
바다밑 소금에 짠 독을 가한다
비탈의 이슬들이
수천의 눈물방울로 구을러가
바다밑의 미역에
짜가운 풀칠을 더한다
소금알들은 바다밑에서
썩고 썩어 짜디짠
눈물로 염글어 폭발하고
검푸른 미역잎들은
진하게 독이 올라
바다속에 기발을 휘젓는다
갈매기들은 매일마다
구슬프게 빛나오르는
짜가운 구슬을 꿰여 갖고
저-기 해솟는 수평선에로
날아를 간다...
2009.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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