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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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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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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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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석
2012년 02월 19일 19시 45분 조회:2056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수석
어려서는 바다에서
눈에 록색 잎이 피도록
물구경만 푸르게 했다
커서는 감히 파도를 불렀고
금빛 은빛 부귀와 영화는
아예 술독에 처박았다
어른이 다 되여서는
곧은 직성으로
뼈가 휘도록 파도를 거슬렀다.
늙어서는 파도에 떠밀려
하나의 유물로 남았지만
어, 천고의 기막힌 수련으로
종내는 뼈를깎아
영생을 찾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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