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경영과 전문경영인을 둔 기업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가족경영은 아무래도 가족기업이라는데에서 오는 직원들의 주인공의식, 책임감이 높을 수 있다.
특히 가족경영은 설립초기에는 그 우세를 잘 발휘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기에 들어서면
가족경영은 자칫 더 이상 발전의 발목을 잡게 된다.
가족경영이 "정"으로부터 오는 비제도적 관리모식때문인것이다.
결국 기업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도와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가족경영이 일정한 발전을 거친후 이 과도기를 잘 넘겨야만이 더 이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삼성의 이건희와 리가성이 바로 가족경영으로부터 강력한 제도적 관리를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라 하겠다.
특히 삼성의 "마누라와 자식을 뺴고 다 바꿔라","모든 임원들이 사직서를 썼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 변화의 시점을 알아채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 바로 창립경영자가 할 몫이다.
현재 연변지역 나아가 중국의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이런 단계에 처해있으나
경영자의 과감한 결단력의 부족으로 기업이 부실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전문경영인(CEO)을 둔 기업은 주주와 경영인이 분리된 방식을 말한다.
주주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경영의 결과로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분을 가져가게 되고
경영자는 열심히 경영을 잘해서 최대한 기업의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주주의 이익도 챙기고 자신과 회사내 직원들의 이익도 챙긴다.
결국 한마디로 전문경영인은 고용된 경영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문경영인은 개인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이익도 두루 잘 챙길것이라는게 보통의 생각이다.
또한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할 경우, 보다 투명한 경영,
제도에 기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기 쉬울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가정경영은 반드시 불투명하고 장기적이지 못하고
전문경영인 방식이 100%유익하다고는 할수없다.
성공에는 너무나도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각자 나름인것이다.
회사의 발전단계는 일반적으로 창업초창기, 성장발전기, 성숙기, 쇠퇴기 등 단계로 나눈다.
성장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회사의 직원수도 늘어나고 업무량도 증가된다.
이 시기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제도가 필요하고
사장 한사람의 그때그때 시기시기마다 다른 판단에 기준하는 식의 경영은
더 이상 효력을 낼 수 없다. 초창기에는 인원이 적고 상황도 간단하여
그렇게 하면 일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나
성장기부터는 사장 한사람에 의해서만 경영할수 없게 된다.
그러면 체계적인 제도와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점차 각자 맡은 바 직무가 있게 되고 업무의
범위와 기준이 있게 되며 그렇게 되면 사장이 가끔 자리를 비위도
큰 탈이 나지 않게 된다.
사장이 너무 회사에 붙어있으면서 직원들처럼 업무처리에만 붙어있어도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면 장기적인 사고를 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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