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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리더로 가는 길3]카리스마적 리더십
2007년 04월 20일 23시 45분  조회:3178  추천:34  작성자: 심춘화

유능한 리더로 가는 길(3)

카리스마적 리더십


심춘화



훌륭한 리더는 부하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리더십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고려해야 할 부하의 특성으로는 권위주의, 통제의 위치, 능력의 수준, 성취동기 수준 등이 있다. 이외 고려해야 할 상황변수는 과업의 특성인데, 과업이 구조화되어 있지 않고 모호하면 할수록 카리스마적 리더십과 지시적 리더십이 적합할 것이며, 과업이 구조화되어 있고, 명확하면 할수록 친화적 리더십과 후원적 리더십이 더 적합하다. 과업에 비해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지시적 리더십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친화적 리더십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미 다루었다. 그렇다면 카리스카적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란, 자신의 능력과 판단에 고도의 확신을 갖고 있고,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그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조직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할 경우에도 조직구성원들(followers)의 신념, 지각, 가치관, 행동들을 변화시켜 놀라운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이 유형의 리더십 스타일로 한국 현대그룹의 창립자인 정주영을 꼽을 수 있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무것도 없는 無의 상태, 끈기와 노력, 그리고 신용으로 현대그룹의 신화를 일궈낸 기적 같은 인물이었다. 아래, 그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살펴보자.

[정주영의 경영철학]
사람들은 어려운 곤경에 처하게 되면 헤쳐 나갈 방법이 없다고 미리 단정하고 체념한다. 그러나 찾지 않으니까 길이 없지, 필사적인 노력으로 찾아 나서면 다 해결 방법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는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뭐든지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일단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었다.

[정주영식 손자병법]
병사들은 극심한 위기상황에 처하면 오히려 두려워하지 않고, 갈 곳이 없으면 단결력이 굳어지며, 깊이 들어가면 투지가 생겨나고, 부득이하면 싸움에 임하게 된다.

보너스 하나 ! 정주영 뛰어넘기 성공전략을 소개하면:
집념이 강한 사람에게는 하늘도 감동한다!
(1)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확실하면 집념은 저절로 생긴다.
(2) 매일 아침마다 소리 내어 '그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다짐하라.
(3) 말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 다른 사람을 감동 시켜라.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때도 있지만 너무 권위적이고 횡포로 변해서는 안 된다. 고대의 교육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철없는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든, 친밀함에서 나오는 것이든 비난의 표현들을 포함하여 자신의 의견에 반대할 권리는 자유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또 지배자에게는 때로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이유를 대면서 화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가르쳤다. 동의하지 않는 것과 비난은 충성심이 부족한 것과는 상관없는 것이며, 비난과 충성심이 부족한 것을 혼동하는 지도자는 연고나 연줄 또는 파벌이 만연한 환경을 만들기 쉽다. 많은 회사들과 정치조직에서 볼 수 있듯이 연고나, 연줄만큼 도덕적 구조를 빠르고 쉽게 좀먹는 것은 없다. 그 같은 조직 환경은 서로 다른 의견이 발생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또한 그런 분위기속에서 감히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조심해야 할 사람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당신이 그 사실을 알게 될까봐 겁내는 사람이다.”라고. 왜냐면 이런 사람이 당신을 가장 먼저 배신할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만일 카리스마형 리더라면, 정주영처럼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동시에 너무 전횡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유형의 리더십스타일인지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이 어느만큼 당신의 조직에 적합하며, 당신의 리더십 스타일로 인하여 당신의 조직에 어떤 이점과 불리함을 가져다주는지 한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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