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netizin-1 블로그홈 | 로그인
netizin-1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김준환
2020년 08월 05일 04시 54분  조회:1836  추천:0  작성자: netizin-1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 김준환


아빠트 견본주택이 갈수록 예뻐지고  멋져지고  있다. 하지만 아빠트 견본주택을 두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면서 견본주택의 꽃단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신규 분양 아빠트 견본주택을 찾는 주택구매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인기 단지 견본주택에는 평일에도 주택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몰린다. 하지만 견본주택을 제대로 보는 법을 모르는  수요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견본주택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화려한 인테리어 같은 겉모습만 보고 아빠트를 샀다가는 랑패를 볼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을 꼼꼼히 둘러보면서도 정작 아빠트 단지의 많은 조건들은 자세히 따지지 않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보여지는 아빠트 단지와 실제 완공되여 공급되는 아빠트 단지는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단지 주변의 교통여건 , 학교나 편의시설 같은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있는지를 확실히 따져 보면서 견본주택에서 알리는 정보가 실제와 얼마나 일치한지 하나하나 점검해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빠트 단지의 전체 모습과 특성을 잘 파악해두려면 견본주택에 설치된 모형도와 조감도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모형도를 보면 단지 주변의 학교나 교통 현황, 동 배치와 동 사이 거리, 출입구 위치, 도로 위치 같은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화려하게 치장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더 끌려고 하고 있고 아빠트단지가 갖고 있는 단점을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기에 입주자들은  해당 아빠트가 어떤 점이 특화된 것인지, 전체 단지 구성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잘된 견본주택을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많은 견본주택들은 실내를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거실과 방, 주방을 확장한 상태로 보여주거나 가구배치에서도 실제 가구보다 작은 규격의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을 크게 보이게 하려는 편향도 있다. 견본주택이 실제 아빠트와 100% 같다고 믿으면 안된다. 견본주택은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화려하게 치장하는 경우가 많기에 계약자들이 살림살이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주택구매자라면 아빠트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건인 안정성, 쾌적성, 편리함과 아늑함 등을 보장해줄 수 있는지를 잘 따져야 한다.

최근 들어 아빠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와 부대시설 등을 잇달아 도입하면서 아빠트 견본주택이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다.  주택단지의 인상을 바꾸어 놓을만큼 잘 꾸며진 견본주택은 아빠트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입주해 보면 록지환경이  사실과 다름을 알 수 있는 등 비량심적인 행태가 끊이지 않는 개탄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아빠트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복잡한 주택시장에서 내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눈여겨 보아온 단지가 자신의 생활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교통, 교육, 환경 등 인기 주거지의‘3박자’가 모두 잘 갖춰져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보다 섬세하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제대로 챙겨봐야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된다.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1 보이면 터득하는 것들 2021-03-30 0 1138
140 ‘소띠’해에 ‘황소’를 말한다 □ 최준봉 2021-03-12 0 1183
139 ‘SNS는 손안의 시장’□ 김준환 2021-03-04 1 1087
138 [두만강칼럼]세배돈에 대한 단상 2021-02-22 0 1134
137 아름답거나 잘생기면 다 용서된다? 2021-02-22 0 1127
136 명곡의 힘 2021-02-09 0 1139
135 아이의 세배돈은 누구의 몫인가? 2021-02-08 0 961
134 꼬리와 머리 2020-12-29 0 1254
133 ‘주말주택’□ 김준환 2020-12-22 0 1186
132 [두만강칼럼]이환위리(以患为利) 2020-12-17 0 1130
131 믿음의 가치와 사회적 신뢰 2020-12-14 0 1186
130 [대림칼럼] 나의 일본 오카상​ 2020-12-14 0 1212
129 “고향에서 살아 좋겠습니다” 2020-11-24 0 1241
128 팀워크의 힘□ 리향옥 2020-11-13 0 1128
127 아빠트의 ‘무한변신’□ 김준환 2020-10-27 0 1211
126 가무극으로 찾아온 《정률성》 2020-10-26 0 1250
125 안중근과 할빈 2020-10-26 0 1263
124 40%가 데이트폭력 상대와 결혼한다 2020-10-21 0 1155
123 내수확대로 경제고품질발전에 동력 주입해야□ 현진국 2020-10-19 0 1153
122 또 다른 고향 2020-10-16 0 120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