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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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술과 발전책략이 부족한 원인
2011년 09월 19일 10시 06분  조회:8158  추천:10  작성자: 리수산

우리민족이 무엇이 가장 결핍하고 부족한가?힘과 돈이 부족하다라고 인차 대답할런지 모르겠다.오랜세월과 국제비교 실무체험을 총화해본다면 경영술과 모략이 부족하다고본다.어려서부터 우리민족은 황소의 성격을 숭상하여 부지런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행복이 찾아오리라 굳게 믿어왔고 지금도 변함없다.

하지만 <물통원리>(木桶原理)를 상상하라.물통의 물은 엮어진 널쪼각이 짧은곳부터 새여나간다.우리민족은 세세대대로 황소처럼 부지런히 일해왔고 씨름잘하는 청장년도 적지않고 축구도 잘해서 날쌔기도하니 힘도 속도도 없는것은 아닌것같다.나그네나 아줌마가 셋이 모이면 세상일을 다 평판할수있으니 소식도 빠르고 시야도 졻지는않으며 승벽심도 강해 도전정신과 모방력 경쟁력도 만만치않다.하지만 눈덩이와 자갈돌을 연상하라.눈덩이는 굴러가면서 점점 커가지만 자갈돌은 세월이 흐를수록 마찰속에서 비비고 밀리면서 닳아 나중엔 모래알처럼 작아진다.기술연구와개발에 성공한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민족의 역사가 바로 이러한 대조로되였다.그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제국주의 침략과 로략에 못이겨 그렇게 되였다고 그냥 대답하기는 어렵다.이역시 내인(内因)에 달려있다고 본다.한반도국가던 해외동포던 공통한 민족성격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고본다.즉 고독하면 모여서 술마이며 탄식하지만 뭉치지못하고 고생스러우면 가정과 고향을 떠나 정처없이 떠돌아다니지만 생활기반과 공동체를 구축할줄모르고 슬프고 괴롭고 어려우면 혼자 자결해버린다는 나약한 이미지였다.<이산가정>(离散家庭)<이산민족>(离散民族)<이산국가>(离散国家)의 특색이 어느민족이나 국가보다 짙다.남에게는 페를 끼치지않고 살며시 살아진다는 성실성일까.어떻게 보면 일본민족과도 같은 성격을 띤다.하지만 강자는 역경에서 다시 일어서야하고 더 강해진다는 신념을 우리는 정립해야할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우리민족은 경영술과 모략(발전책략)이 너무나도 부족했다.한국KBS방송에 경제경영에관한 강좌가 설치되여 빠지지않고 보고있으나 어쩐지 기초지식 기본철학 중점내용 현실과제 성공사례 국제비교 특이한 발상엔 별로 도움이 않되고 복잡하고 요란스레 듣고 보아도 머리에 별로 남는것이없었다.하지만 이러한 강좌는 확연히 좋은 시작이니 앞으로 한국KBS나 우리민족신문방송의 교육강좌를 인터넷으로 전 한반도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이 볼수있으면 앞으로 10년 20년 지나면 우리 전반민족이 몰라보게 달라질것이 틀림없다.

앞으로 세계최고수준급 경영강좌를 설치하고 경영술이론과 국제비교 성공사례 현실문제풀이등으로 강의를 농축시겨야할것이다.그리고 절때 빠질수없는 과목은 <손자병법>이다.중국의 <36계>(三十六计)는 전세계의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풀어갈수있다.한반도문제도 물론 잘 보아낼수있고 머리를 쓰면 답안이 나오고 잘 풀어나갈수있다.미국의 군사학원에서도 이 손자병법을 가르친다한다.피뜩보면  36계중의 <美人计><走为上策>调虎离山<声东击西><借刀杀人><笑里藏刀>와 같은 모략(책략)은 중국어의 한개 단어나 <성어>(成语)에 불과한것처럼 보이나 역사적배경과 한 나라와 민족이 흥망승쇠(兴旺盛衰)한 스토리가 무게있게 담겨있고 깊은 철학이 스며있다. <借尸还魂><李代桃僵><顺手牵羊><欲擒故纵><假痴不癫> <混水摸鱼><金蝉脱壳> <擒贼擒王><连环计><反间计>와 같은 어떤 모략은 한참들여다보아야 알수있고 <暗度陈仓><假道伐虢(guo)><瞒天过海><远交近攻>과 같은 어떤 내용은 심사숙고하면서 자신의 현실에 비추어 대조해볼수록 머리가 맑아지고 지혜와 답안이 확연히 나온다.

황소처럼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근검절약하며 경영법과 책략공부를 잘한다면 우리민족 <물통>의 짧은 널쪼각을 붙여달고 들어온 <물>은 새나갈수없으니 세월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커가면서도  또 높은산처럼 웅장하고 굳건해져 누구도 홀시하고 멸시하지못할것이며 자신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결정할수있는 힘과 지혜를 갖춘 우수한 민족과 나라로 성장해가야할것이 아닌가.

우리민족은 경영술과 발전책략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를 조속히 습득하고 활용해야 밝은 미래가있다.우리지성인들의 이 두 과목에 관한 강좌설치와 전반민족을 대상으로한 지식보급이 시급하다.


 20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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