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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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밝은 미래 /이수산
2011년 01월 13일 09시 45분  조회:4178  추천:47  작성자: 리수산

중국조선족의 미래는 밝다. 이 밝은 미래는 자식을 공부 잘 시켜서 대도시로 보내고 부모가 그 곳으로 가 모여살고 모두가 한국에가서 조선족들만 모여사는 좁은 동네를 만들며 연변을 쪼개서 세계 각국과 연해지역 곳곳에 흩어져가는 <모래성>이 아니라 본다. 

한나라나 지역이 농업인 1차산업에서부터 출발하여 공업 정보 서비스산업인 2차 3차산업으로 전환발전되는 행보처럼 조선족사회발전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농민이었던 부모가 자식을 공부시켜 교원, 의사, 직원이 되고 손자손녀는 더 많은 공부를 해서 석사, 박사가 되고 경리 사장이 되며: 공정사, 설계사, 디자이너 ,공무원으로, 인민대표 국회위원으로 된다. 그러므로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자식을 한국에 유학을 보내는 것이 밝은 미래를 향한 우리 민족의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한국에 가서 힘든 노동을 하면서 자식들의 공부를 마친 분들은 될 수 있으면 병이 나기전에 정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도 한 갈래의 선택일 수 있다.고향마을이 가난하고, 한산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연변, 심양만융같은 조선족집거지와 <마을도시><도시마을>로 돌아오는 것도 또 다른 한갈래의 정확한 선택일 수 있다. 아직 건강하고 너무 늙기 전에 고향마을로 돌아와 고향건설 신농촌건설에 기여한다면 보다 적은 자금으로도 현대식 자택과 경치 좋은 고향마을을 얼마든지 건설할 수도 있고, 보다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년로해서 일은 못하더라도, 자식이 대학공부를 마치고 이미 취직해서 자립했다 하더라도 이미 정착해 살고 있는 한국이 좋아 떠나기 싫다고 생각한다면 한국의 법과 제도의 혜택을 빌어 노년생활보장과  경제내원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같은 동포로서 한국의 법을 잘 준수하고, 선진문화에 적응하며 사회발전에 기여하여 그만큼 나라와 사회의 인정과 혜택을 받는 것도 한갈래의 선택일 수 있다.해외에서 정년퇴직한 동포들도 이러한 선택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해외동포들을 관심해주고 포용해주는 정책개선은 한국의 선진제도의 상징과 국력 및 소프트파워일것이다.

옛날 봉건사회처럼 <자식이 출세하면 부모 형제 친척이 모두다 하늘에 오르려>는 생각은  오해나 착오이고 부모가 자식을 키워서 덕만보려는 생각도 봉건사상이다.자식은 자식이고 부모는 부모이다. 자식을 공부시키는 목적은 건강하고 참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지 그 비좁은 대도시지하실에 있는 작은 방에 부모가 같이가 사는것이 아니였다.3 0평방도 안되는 집에 시부모 형제, 친척이 연달아 가서 외동딸을 고생시키는것을 지켜 본 부모는 온지 이틀도 안되여 <제일만해도 어렵게 사는 딸사위만 고생시킨다>며 다시 생각하고 인차 고향의 넓은 제집으로 돌아갔다 한다.그래서 제집과 정든 고향이 제일 좋다 한다.

중국에선 늘 부모들도 늙으막엔 두분이 다 <첫째로는 건강해야 하고 두번째로는 제집이 있어야 하며(자식의 집이 있다해도 피곤하고 괴로우면 대낮에도 누울 수 있는 제집 ) 세번째로는 양로에 쓸 저축이 꼭 있어야 하고 네번째로는 이사를 너무 자주하지말아야 한다>고들 말한다.이것은 바로 조선족중노년층이  항상 기억해야 할 명언이자 조언인바 우리민족의 참다운 인생철학과 한갈래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민족네트워크가 중요하다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것은 연변, 심양서탑 ,청도 이창, 북경 왕징같은 민족자치지역 민족거리를 더 잘 건설하고 발전시키며, 신농촌건설 민족경제문화교육 신문출판방송사업을 시종일관하게 잘 하는 것이 전반민족의 밝은 미래지향적 방향이고 목표이며 선택일 것이다.

<돌아오는 고향> <발전하는 고향> <번영하는 고향>이 바로 우리들의 밝은 미래와  걸어갈 수 있는 올바른 길이다.   
                          
                                                  - 2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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