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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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IT강국 (이수산)
2010년 04월 25일 12시 10분  조회:8020  추천:29  작성자: 리수산

영원한 IT강국


이수산

그 어느나라가 영원한 IT강국일가?정말로 흥미있고 도전성이 강한 수수께끼이다.민족자존심만으로는 결론이 쉬워진다.하지만 현실과 미래는 복잡할것이다.로마제국이나 대당제국(大唐帝国) 대영제국 미국도 그러할듯이 영원한 <제국>이 있을까?

과거 일본은 전자강국이였고  미국은 IT강국이였고 지금은 한국이 전자와 IT강국으로 부상하고있다.핸드폰 세계시장점유율이 챰피언인 노키아를 바싹 추격하고있고 LED TV의 세계시장을 석권하고있으며 전자업의 핵심인 반도체드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5%를 차지하고 있다.녹색성장을 바탕으로하는 전기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바이오연료 풍력 태양광애너지 로봇 친환경주택 등 분야에서 앞장을 다투어가고있다.

한국이 IT강국으로 부상할수있는 동력과 원인은 무엇이고 일본이나 유럽 미국이 점차 쇠락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가.중국이 뜰수있는 동력은 또 무엇일가?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등 대기업의 탈바꿈으로 미국이 재궐기할가?

첫째로는 부단히 새로운 기술 경영 발전책략 노하우로 혁신하며 탈바꿈하는 민족정신 기질과 자세이다.<자주창신>(이노베이션)정신이 부단히 일류의 업적을 개척하는 동력이다.기술혁신 속도와 효율 경영과 책략 품질과 서비스, 일체는 고객과 소비자를 위한 연구개발과 경영서비스로 승부가 난다.  

 둘째는 위기감과 욕구가 안바침해가는 사회경제체제와 메커니즘이다.기업이나 나라가 쇠락해가는 시작은 위기감을 상실하고 자고자대하는 마음가짐과 안일한 자세이다.중장기적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포부 욕구가 아니고 급격히 규모를 확장하며 쉽게 시장을 독점하고 과도한  욕심과 오만한태도 및 분산된 경쟁이다.일류의 일본전자제품이 중국이란 큰 시장을 만나 잘 팔리니  자대심과  <세심한 문턱> <과도한 욕심>이 앞장서 급격히 규모확장을 펼쳐졌으나 그대신 기술혁신과 서비스에선 소홀히 했고 2,3류제품을 중국시장에 가져다놓은 것이다.비싼 고급품보다  그나라 시장과 소비자욕구와 문화 실정에 맞는 일류의 품질과 일류의 서비스로  잘 팔리는법이다.

세번째로 분산된 경쟁이 쇠락의 원인이다.일본이나 중국의 전자기업은 7,8 심지어 10개도 더된다.기술개발이나 시장 개척에서 너무 분산된점이 초1류기업도 말아먹는다.한국도 삼성 LG외에 롯데 현대가 달라붙으면 방향과 결말이 모호해진다.자동차도 다른 여러기업이  제각기 달라 붙었더라면 현대와 기아도 말라죽었을 수 있다.2차전지도 마찬가지일것이다.꼭 같은 분야의 경쟁에서 2개기업은 성공할 수 있지만 3개기업부터는 모호해져 장담하기어렵고 5개를 초과하면 흐려지며 점차 무너질 수도 있다.

네번째로 시장법칙에 위반되는 그 어떠한 기대와 요소가 안락과 방심을 초래하여 기술혁신과 품질관리 판매서비스가 소홀해진다.독일 일본 미국제품이 잘 안나거나  신용을 잃어버리고 리콜을 당하는 원인은 여기에있다.일본이 중화경제권과 미국이란 큰 시장의 혜택을 받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이 치명적 <시장원리 3요소>를 소홀히한것이다.소니 마츠시다전기와 도요타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중국대륙 홍콩이나 대만 한국기업도 이러한 소용돌이속에 끌려 들어갈 수 있다.같은 경제권이거나 동포이니 같은 아시안이니 국산품이니 그저 잘 팔리겠지 했다간 조만간에 저도 모르게 방심과 쇠락의 구렁텅이에 들어가고 만다.이면에서 늘 위기감과 성급함에 벅찬 <글로벌코리아>는 과감하고 선진적인 발상이자 드팀없는 행동력이다.경제위기극복에서 쌓은 노하우와 “스피드경영”도 소중히 해야한다. 

다섯번째로 글로벌화와 내수형발전모델의 함정이다.내수형발전이 모두가 성공할수있다는 장담은 없다.글로벌화도 마찬가지이다.정치나 문화이념을 경제법칙으로 그대로 받아들였다간 골탕을 먹는다.핵심은 부단한 기술혁신 경영혁신 발전책략, 민족과 나라의 위기감과 욕구가 모호해져 발전 동력을 잃어버린것이다.중국은 미국과의 경쟁에서도 덩치키우기에만 치중하다간 련생(联想)이 IBM를 인수한후 맥을 추지 못하는 것처럼 조만간에 쇠락해지고 만다.지금 중국대륙의 기업들은 상술한 모든 병집을 가지고있다.덩치가 작은 한국과 덩치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일본은 어떻게 일류를 보전하겠는가 고심이다.중국은 덩치 키우기엔 성공적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류의 연구개발과 창조에 진입하자면 한국과 일본의 경험과 교훈을 더 많이 참조해야할것이다. 
 
영원한 IT강국은 지정되지 않는다.중일한3국이 협력하면 미국과 유럽국가에 지지않는 기적을 낳을 수 있다.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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