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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식어만갈것인가?(리수산)
2008년 12월 26일 15시 42분  조회:13303  추천:49  작성자: 리수산

한류는 식어만갈것인가?

 
이수산: 중국<3농>교육전문 (필명:백야)

 

  한때 한류는 중국과 아시아 전역을 덮을것만 같았다.<엽기적인 그녀><태백산맥><실미도><태극기는 휘날린다><대장금><대상도>등 우수한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애정이란 무엇><보고 또 보고>등 드라마도 괞찮은 감상을 주었다.그때 중국의 드라마가 최저기를 맞을 때이기도 했다.그중 가장 인기있었던 영화는 <태극기는 휘날린다>와<엽기적인 그녀>였고 드라마는<대장금>과<대상도>였는바 아마 세계적 명작수준에도 거의가다만것 같다.그후엔 별로 새로운 진전이 없었다.

  한류대작의 특징을 보면 내용과 줄거리는 거의 비슷한나 이야기가 새롭고 인물들이 화려하며 복장도 가구도 경치도 배경도 장면도 아름답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다.더우기 새로운 촬영 화장 도구 콤퓨터기술로 설계되였고 단장되여 모던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매혹시킨다.하지만 그당시 중국이나 일본의 학자들이 비평하다싶이 한류가 핵심적예술바탕이 옅고 내용의 변화가적고 무게가 가벼워 점점 식어갈것이라 예측하였다.

말그대로 한류는 점점 식어가고있다.그 주요한 원인은 역사적근거 이야기거리 내용의 변화 졻은 이야기 배경 관중의 감상에 너무따른 가벼운 흐름이 모두다 일본예술이 1990년대 내리막길을 걷기시작할때 초기의 증상이 현저히 나타나고있다.내용이나 기법이 너무 가볍고 싱겁고 느리며 중복이많고 유사하며 격정이 점점 식어만간다.사람들의 흉금을 때리는 감격적인 장면이 별로 없다.<현대사회후유증>이라 하겠다.

중국도 한때 너무 상업화와 정치화만 강조해서 장이모나 천카이거가 연출한 괴작들이 많이 나와 관중들의 반감을 사기도했다.낡은 문예로선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계급성만 따지니 세상사람들의 이해가 될수없었다.그후 인성론 토론이 불거지면서 <색계>(色,戒)<집결호>(集结号)같은 영화가 나오기시작했다.항일전쟁때 중국인이 일본인의 어린이나 보통백성도 감싸보호하는 감격적인 이야기도 사실의 근거가있었다.섭영진(聂荣臻)원수가 일본군의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일본 여자아이를 팔로군전사를 시켜 광주리에 않혀서 일본군지휘부로 보냈고 일본 양아들이 밖에나가 <일본놈 아이새끼>라 맞아대면 항거하라고 중국의 양아버지와 형들이 마주 싸우는 재주도 배워준다.그러니 최근 명작이라할만한 드라마 <사막의 어머니>(戈壁母亲)와 <관동으로 가다>(闯关东)가 나왔고 호응을 받고있으며 2008년만 해도 <적벽>(赤壁:평가가 좋음)<매란방>(梅兰芳:공연된후 평가 그다지 높지않다)<공자>(孔子)같은 대작이 나올 전망이다.그러니 중국관중의 안광으로 보니 한류는 역사적배경이나 내실이 옅고 가볍고 싱거우며 지루하기 그지없어 여추어(余秋雨)선생이 언급한것처럼 <다른 각도로  생활을 좀 관찰해본것>뿐인것 같다.한때 젊은 네티즌이 말한것처럼<심심해지고 싶다면 대만극을 보고 죽고싶으면 대륙극을 보고 즐거워지려면 한류를 보라>이는 즐거운 한류드라마에 대한 애착에서 나온 말로 기억하고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점점 식어가는 한류>이라 보겠다.역사적 배경을 둔 드라마나 영화 <서울1945 ><황진이><주몽><태왕사신기>등 을 보다나면 역사적 근거나 예술적 각색이나 너무 지저분하고 느리고 가벼워 별 감명도 가지지 못할것같아 보다 말때가 많고 오히려 <대상도><대장금>보다도 훨씬 차이가가 있어보인다.

한반도의 역사가 짧은가 아니면 격정적 인물이 없는가? 아니다.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제작인들의 공력이 모자라고 단순한 <상업화>에만 매달려 특정적 여성대상과 젊은층의 감상수준에만 맞추다나니 예술이 아니라 겜(游戏)이 되여버린것이다.이렇게만 나아가면 <욘사마>란 영화가 나올런지 모르겠다.그보다 우리 민족의 깊은 그무엇을 진지하게 발굴해내야하지 않는가.벽돌을 뿌려 옥이 솟아나오듯(抛砖引玉) <지장보살>(九华山地藏菩萨)<현장(玄奘:당승의 원형)의 신라 제자圆测><퇴계선생>(율곡선생)<><안중근><김좌진><김구><박정희><이순신><최지원><장보고><춘향전><이창호><역도산><정주영><최승희><김염><정율성><한락연><고은><축구로 산다><분계선을 지워간다><새마을의 노래><통일은 부른다> <철마는 달린다>등 많고많다.

보다 세계화로 나아가기위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와 합작해서 주인공이 이 여러나라를 드나들거나 여러나라 친구 연인들간에 버러진 감격적 스토리를 줄거리로 각색할수도있다.중국예술의 근간은 (1)이야기거리(故事性强) (2) 잘추려내고(精心提炼) (3)역사적바탕(历史性)을 기준으로하는 그것이고 매우 결핍하다면 <색계>(《色,戒》)와 <007>과 같이 흉금을 때리는 인성과 국제무대일것이다.<수호전> <삼국연의> <서유기>가 바로 이러하다.어떤 내용은 꾸며낸 이야기이지만 역사에 진실이 있었던것처럼 무게있고 감격적인것이다.<홍루몽>은 너무 <중국화>이므로 한때 한국이나 일본에서 호평을 받을것이니 제작하면 경제적 효익성이 높을것이라  중국평론가는 추측했지만 잘못 인식된 오판이다.일본이나 한국은 <삼국지>나 <수호전><서유기>는 좋아할수있지만 <홍루몽>을 좋아할리없다.골격문화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예술이 세상사람들의 인기를 사고 잘나아가는것은 바로 세계각국과 어느민족이든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것이다.이것도 소프드파워(연실력)으로 된다.영화<007>의 주인공이 뉴욕에서 빠리로 중동으로 이집트 아프리카로 월남 인도 중국 일본 한반도로 날아오르고 내리면서 이야기는 가파롭고 긴장할때마다 미녀와  상봉하는 그것이다.

이러한 시야가 없고 독특한 창의력이 없어 그저 앉은 가정집안과 쏘파 테불만 들여다보며 한국 아줌마나 일본아줌마의 비위만 맞추어가다간  조만간에 그전의 모든 성취는 흘러간 옛이야기로 되고 거품으로 거듭난다.       

문화산업발전에도  넓은 시야와 흉금이 있어야하고 더 깊은 발굴과 더 큰 기백이 있어야하며 휴금을 때리는 스토리가 있어야하며 드넓은 국제적 무대가 펼쳐져야하고 세계일류의 미녀가 등장해야하며 비젼 환상과 현실도 잘 결합된 영상과 기술이 나와야하고 더 진지한노력이 있어야 새로운 활로를 찾을수있다.

                               2008,1,13(2008,12,23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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