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년 04월 08일 22시 03분  조회:3168  추천:0  작성자: 죽림

노벨평화상 수상 러 기자
"붉은 페인트 피습..."

2022-04-08

 
 

러 유력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열차에서 봉변

우크라 전쟁 관련 러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 발행과 연관된 듯

무라토프가 붉은 페인트로 공격받은 모습(왼쪽)과 붉게 얼룩진 열차의 침대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무라토프가 붉은 페인트로 공격받은 모습(왼쪽)과 붉게 얼룩진 열차의 침대칸.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 온 러시아 기자가 공격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유력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7일 모스크바에서 사마라로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무라토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것을 받아라"고 소리치며 무라토프를 향해 미리 준비해 온 붉은 페인트를 퍼부었다.

이에 무라토프는 얼굴과 상반신, 팔 등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썼고 침대칸도 붉게 얼룩졌다.

무라토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했다. 노바야 가제타도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 무라토프의 사진 한 장을 발행했다.

기차는 페인트 냄새가 가득 차면서 정시에 출발하지 못했다.

그는 "눈이 몹시 따갑다"며 "페인트를 지우려 노력 중"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무라토프가 공격을 받은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은 타깃이 돼왔기 때문이다. 무라토프가 운영하는 신문사에서도 여기자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직원들이 살해당했다.

무라토프는 절대 주눅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지만, 러시아 당국의 압박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신문 발간을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 달 28일 발표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존경받는 매체를 완전한 폐간에서 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무라토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푸틴의 전쟁'이라고 공공연히 비판해왔는데, 이 때문에 러시아 언론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 번의 경고를 받았다.

러시아에서는 언론 매체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1년 안에 두 번 경고를 받으면, 법원이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달 초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지칭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법이 통과돼 이런 단어들의 사용이 금지돼 있다.

무라토프는 1993년 마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함께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편집장을 맡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온 그는 독재에 맞선 노고를 인정받아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57 ... 2020-06-15 0 2515
2956 ... 2020-06-15 0 2725
29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870
29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749
2953 [세상만사] - 연주는 계속 되고지고... 2020-06-01 0 4912
29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31 0 4366
29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4523
2950 [그것이 알고싶다] - "미술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4675
294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17 0 4188
29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는 력사로 존중해야... 2020-05-14 0 4229
29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4420
29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돼지병",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4811
2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730
2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음료수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968
29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별탈없이 잘 자라거라... 2020-04-26 0 4232
29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간들 문제", 애매한 꽃들만 탈... 2020-04-24 0 4569
29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2 0 4625
294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2020-04-22 0 4359
29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벌레문제", 심중하게 처리해야... 2020-04-22 0 4797
2938 [잊혀진 민속] - 담뱃대 2020-04-21 0 5030
2937 [그것이 알고싶다] - 지구의 날 2020-04-21 0 4539
29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매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4418
2935 [우리의 것] - 활쏘기 2020-04-20 0 4541
29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먼지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4267
29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8 0 4503
2932 [민속] - 인절미(찰떡) 2020-04-15 1 6787
2931 [잊혀진 민속] - 뻥튀기 2020-04-13 0 4773
2930 [잊혀진 민속] - 짚신 2020-04-13 0 5201
2929 [잊혀진 민속] - 미투리 2020-04-13 0 5368
29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3 0 4348
29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1 0 4037
2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0 0 4360
2925 [민속] - 담배쌈지 2020-04-10 0 5511
29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히말라야, 계속 같이 놀쟈..." 2020-04-10 0 4417
2923 [세계속에서] - 원주민들과 비상사태... 2020-04-10 0 4092
2922 [별의별] - "거리두기" 2020-04-10 0 4237
2921 [세계속에서] - 봉쇄령길에 피여난 "모성애꽃" 2020-04-10 0 3639
2920 [세계속에서] - 인간들 때문에 욕보는 꽃들... 2020-04-10 0 3945
2919 [민속] - 통발 2020-04-07 0 4595
2918 [민속] - 뚝배기 2020-04-07 0 403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