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05월 09일 20시 47분  조회:4346  추천:0  작성자: 죽림
 
동부, 극소용돌이 남하하며 한파
서부는 벌써 섭씨 40도 넘어서
극소용돌이 남하로 찬공기(빨간색)가 동북부를 중심으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 WeatherBell 웹사이트

미 동부 역대 5월 최저기온 기록 깰 듯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이 미국을 둘로 쪼개놨다. 봄 기운이 완연할 시기에 서부 지역엔 기록적인 더위가, 동부지역엔 전례없는 한기가 닥치고 있다.

극소용돌이가 유발하는 추위를 겪지 않고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 미국 동부 지역은 요즘 철지난 극소용돌이 여파에 휘말렸다. 극소용돌이란 북극 성층권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제트기류에 둘러싸여 반시계방향으로 소용돌이처럼 도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최근 제트기류가 뒤틀어지면서 이 공기가 뉴잉글랜드 지역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 뉴잉글랜드는 미국 북동부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 버몬트주, 메인주, 뉴햄프셔주 6개 주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5월 기온이 이 지역의 역대 5월 최저 기온 기록을 깰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미국 기상당국은 앨라배마 헌츠빌의 경우 이번 주말 최저 기온이 1923년 이래 가장 낮은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소용돌이를 둘러싼 제트기류의 벽이 약해져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9일 새벽 2시30분(세계표준시 기준)의 미국 기온 분포. weatherbell 웹사이트“로스앤엘레스서 뉴욕행 비행기 타면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반면 서부에선 이번주 들어 남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에 이르기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8도 이상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 6일 섭씨 41도를 기록했다. 기상예보상 1%도 안되는 확률이 실현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지난주 37도까지 치솟았다. 극한 기온을 보이는 지역으로 유명한 데스밸리는 지난 4월28일과 29일에 각각 43도, 44도를 기록했다.

이런 이상고온은 4월 하순 이후 뚜렷해졌다. 기후 전문가들은 대기중 온실가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폭염이 예전보다 일찍 찾아와 더 오랜 기간 머물고 있다고 말한다. 피닉스의 경우 1950년엔 5월 중순이 돼야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7도)를 넘었으나 지금은 그 시기가 4월 하순으로 당겨졌다. 연간 화씨 100도가 넘는 날도 당시보다 평균 15일 이상 많아졌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한여름에서 한겨울로 가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불쌍한 코끼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898
2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쓰레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5189
255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2018-12-12 4 6237
2554 [고향수석] - 수석아, 수석아, 나와 놀쟈... 2018-12-12 0 4553
2553 [고향문단] - 이제도 늦지 않다... 시조 향기 모락모락... 2018-12-12 0 4118
2552 [동네방네] - 고추먹기대회 2018-12-12 0 3969
2551 [그것이 알고싶다] - 인류는 워낙 어디에서부터?... 2018-11-30 0 4746
25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래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30 0 4769
2549 [그것이 알고싶다] - 털을 버렸다?... 털을 잃었다?... 2018-11-27 0 4632
2548 [세상만사] - 11층 아파트에서 추락된 두살배기 아기 살다... 2018-11-27 0 4094
2547 윤동주와 "비로봉" 2018-11-26 0 5258
2546 [타산지석] - 나무잎으로 돈 번다... 2018-11-26 0 4200
2545 [세상만사] - 분실된 지갑 찾았고 그속에 본래있던 돈보다 더... 2018-11-26 0 4016
2544 [그것이 알고싶다] - 철새 = 찌르레기 2018-11-26 0 6201
25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새가 문제냐? 인간이 문제냐!!! 2018-11-25 0 4575
2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풍산개야, "통일개"야, 무럭무럭... 2018-11-25 0 3894
25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빛공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4 0 4593
2540 [그것이 알고싶다] - 달(월)과 요일의 유래?... 2018-11-24 0 5401
2539 [작문써클선생님께] - 달력의 월(달)별 영어로 어떻게 쓸가ㅠ... 2018-11-24 0 5777
2538 [고향사람] - 김경도 축구선수, 그는 누구냐... 2018-11-23 0 4387
2537 [고향자랑] - 길림 서란 금성촌으로 놀러 오시라우... 2018-11-23 0 3832
25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1-23 0 4242
2535 [그것이 알고싶다] - 라침반 없이 오지에서 방향찾기... 2018-11-22 0 4116
2534 [그것이 알고싶다] - 도시에서 방향 찾기... 2018-11-22 0 4213
2533 [그것이 알고싶다] - 년륜으로 방향을 알수 있다?... 없다! 2018-11-22 0 4085
253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맘껏 날아예거라... 2018-11-22 0 4339
2531 [동네방네] - "피사의 사탑" 은 "젊음"을 찾아가는가... 2018-11-22 0 4549
2530 [고향문단] -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2018-11-22 0 4268
2529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3) 2018-11-22 0 3522
2528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2) 2018-11-22 0 3679
2527 [민속유산] - 룡정에서도 장훈아~, 멍훈아~... 2018-11-22 0 3657
2526 [겨레자랑] - 8천여명속에 울러퍼진 아리랑... 2018-11-20 0 3928
2525 [고향자랑] - 장백산 아래 연변 놀러 오이소(1) 2018-11-20 0 3971
2524 [그것이 알고싶다] - 백두산 2018-11-18 0 7014
252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부, 농민, 농촌, 귀농... 2018-11-17 0 4872
2522 [쉼터] - 약, 약, 약... 2018-11-17 0 4850
2521 [타산지석] - 바람으로 부자 되라... 2018-11-17 0 4148
2520 [쉼터] - 책, 책, 책... 2018-11-17 0 4493
2519 [콕콕] -남들은 "김장쓰레기" 처리 이렇게 하는데 우리 이곳은? 2018-11-16 0 4613
2518 [그것이 알고싶다] - 킬로그램과 130여년... 2018-11-16 0 4668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