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01월 15일 11시 09분  조회:4004  추천:0  작성자: 죽림
 
[애니멀피플]
만년설 녹은 곳에 고산식물 확장…14억 물 공급원 영향 주목
히말라야 해발 4900m 지점에 펼쳐진 아빙설대 식생대의 모습. 최근 확장하고 있다. 앞에 쿰부와 촐라체 봉이 보인다. 카렌 앤더슨 박사 제공.

기후변화로 에베레스트 산 자락 등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 식물이 자라는 면적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빙설대의 식생대 확장이 히말라야의 물 공급 체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제3의 극지’로 불리는 히말라야와 티베트고원 일대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구에서 가장 큰 곳 가운데 하나로, 아시아 최대 하천 10곳이 여기서 발원해 이 지역 14억 주민에 물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카렌 앤더슨 영국 엑시터대 박사 등 연구자들은 1993∼2018년 동안 미 항공우주국의 랜새트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과학저널 ‘지구 변화 생물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식생대는 ‘아빙설대’라 불리는 곳으로 나무가 더는 자라지 못하는 수목 한계선과 만년설이 쌓인 설선 사이의 구간이다. 여기서 봄에 눈이 녹으면 넓게 드러난 나지 곳곳에 고산 초본과 키 작은 진달랫과 관목이 짧은 여름 동안 꽃을 피운다.

연구자들은 “분석 결과 아빙설대의 면적은 빙하나 만년설로 덮인 지역보다 5∼15배 넓었다”며 “이곳의 식생이 물과 탄소 순환에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말라야 아빙설대에는 고산 초본과 키 작은 진달랫과 관목 등이 주로 자란다. 카렌 앤더슨 박사 제공.

앤드슨 박사는 “히말라야 지역의 얼음이 사라지는 속도가 2000년과 2016년 사이에 곱절로 빨라졌다는 연구를 포함해 많은 연구가 이 지역에 관해 이뤄졌다”며 “그렇지만 아빙설대가 빙하와 만년설 지역보다 훨씬 넓어 얼음의 감소를 아는 데 중요한데도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연구자들은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4150∼6000m 지역을 분석했는데, 아빙설대가 가장 현저하게 늘어난 곳은 해발 5000∼5500m 지역으로 드러났다. 낮은 고도에서는 가파른 사면에서, 높은 고도에서는 평지에서 주로 식생대가 확장했다.

만년설이 녹아 나지가 드러나고, 거기서 식물이 자라기 시작하면 눈에 덮였을 때보다 햇빛의 적외선을 더 많이 흡수해 토양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식물이 들어와 자라면서 생기는 증발산과 토양피복이 어떻게 눈을 녹이는 속도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인용 논문Global Change Biology, DOI: 10.1111/gcb.14919

조홍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8 0 3049
2796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선"을 보고 "거북선"을 그리다... 2019-11-27 0 5043
2795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화장법?... 2019-11-27 0 3776
2794 [고향사람] - "타향에서도 우리 민족을 빛낼수 있는 일을 하는것" 2019-11-26 0 3098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876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5900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3293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2914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3096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3235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3359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3488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3542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676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3635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3157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620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2901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446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3420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3372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668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4123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3340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584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5030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4052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951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121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3045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586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3402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4009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867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3138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3918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3962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3338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655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350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