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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 한글 배우기 3...
2019년 10월 11일 00시 33분  조회:3929  추천:0  작성자: 죽림
 

[한글날 특집]
한글은 디지털에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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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동아

 

 

2018.10.08. 

 
 
 
 
10월 9일은 한글날이야.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기념하는 날이지. 이번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가르쳐 주는 사이버외교관이 되기로 했어. 처음 한글을 가르쳐 줄 친구는 인도네시아에 사는 사리안또란 친구야.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는 작년부터 한글을 문자로 쓰고 있어. 사리안또에게 한글을 쉽게 가르쳐 줄 방법이 없을까?

글_장경아 기자
일러스트_김재희

한글은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에 만든 글자지만 요즘 시대에도 손색이 없는 첨단 글자야. 아마도 한국이 IT산업이 발달해 인터넷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에도 한글이 공을 세운 것 같아.

우선 한글은 자음과 모음을 번갈아 쓰기 때문에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이 쉬워. 모음은 오른손으로, 자음은 왼손으로 입력하기 때문에 입력 속도도 빠르고 말이야.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의 한자와 비교해 보면 한글의 위대함이 더 빛나는 걸 알 수 있어. 한자를 키보드로 입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뜻글자인 한자를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야.

결국 중국 사람들은 한자 발음을 영어 알파벳으로 입력한 뒤 한자로 바꾸는 방법을 쓰기로 했어. 우리가 한자를 쓸 때도 한글을 입력한 뒤 한자로 바꾸는 것처럼 말이야.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한자를 입력하는 속도와 한글을 입력하는 속도를 비교하면 한글이 무려 7배나 빠르다고 해.

이번엔 영어와 비교해 볼까? 영어는 자음과 모음이 번갈아 나타나는 규칙이 없어서 한 손으로 여러 번 자판을 입력하는 일이 생기기도 해. ‘READ’란 단어를 입력하려면 왼손으로만 연달아 4번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이제 컴퓨터로 한글을 입력하는 두 종류의 키보드에 대해 말해 줄게. 우리는 대부분 자음을 왼손으로모음을 오른손으로 입력하는 2벌식 키보드를 쓰고 있어.

1949년 최초로 3벌식 타자기를 개발한 공병우 박사. 사진/동아일보

또다른 키보드로는 3벌식 키보드가 있는데, 3벌식 키보드는 초성, 중성, 종성을 한꺼번에 입력해 2벌식보다 속도가 빨라. 안과의사 공병우 박사가 처음 만들었고, 무려 1분에 1200타까지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해.

뿐만 아니라 한글은 입력 버튼이 적은 휴대폰에서 더 진가를 발휘해. 한글 자음은 가획 원리로 만들었고, 모음은 모두 점과 선분으로 만들어 몇 개의 버튼만 있어도 한글을 입력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야.

휴대폰에서 한글을 입력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 첫 번째, 천지인방법은 모음을 최대한 적게 입력하기 위해 만든 방법이야. 모음 버튼은 겨우 세 개. 세 개의 버튼으로 20개가 넘는 모음을 모두 입력할 수 있어.

두 번째, 나랏글방법은 자음 입력을 최대한 적게 해. 자음을 만들 때 획을 더하는 원리를 이용해 가획 버튼을 만들었지. 나랏글방법으로 ㅋ을 입력하려면 ‘ㄱ+가획버튼’을 누르면 돼.

마지막으로 한글Ⅱ는 천지인방법과 나랏글방법의 혼합형으로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만든 방법이야. 이처럼 한글은 만들어진 지 500년이 넘었지만 첨단 시대에도 잘 어울려. 소리도 다양해 다른 나라 언어를 표현하기에도 좋고 말이야.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글자 개수와 소리 개수를 알고 나니까 한글은 정말 세계적인 문자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 또 컴퓨터와도 잘 어울리는 문자여서 미래형 문자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바우바우시에서 한글을 문자로 쓰게 된 것도 한글의 이런 장점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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