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인류는 워낙 어디에서부터?...
2018년 11월 30일 20시 44분  조회:4807  추천:0  작성자: 죽림

알제리서
240만년 전 석기 발견..
60만년 더 거슬러 올라가

 2018.11.30. 
 
 
 
 
아프리카 동부 '인류의 요람' 지위 흔들릴 수도
알제리 앵 부셰리 석기시대 유적지서 발굴된 초기 올두바이 초기 석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인류의 요람'은 아프리카 동부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에티오피아에서 약 280만년 전 사람속(屬·Homo)의 고대 인류가 출현하고, 20만년 뒤 처음으로 석기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현생인류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고대 인류는 아프리카 동부에서만 생활하다 약 180만년 전쯤 아프리카 북부로 처음 진출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곳에서 발굴된 '올두바이(Oldowan)'로 불리는 가장 오래된 초기 석기가 그때쯤 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제 고고학 발굴단이 알제리 북부에서 24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올두바이 석기와 절단 흔적이 있는 동물 뼈 화석을 발견해 이런 기존 학설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동아프리카가 인류의 발상지라는 지위도 까딱하다간 흔들릴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스페인 인류진화 연구센터(CENIEH)의 모하메드 사누니 연구교수가 이끄는 국제 발굴단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고원지대인 세티프에서 찾아낸 250점의 원시 석기와 296점의 동물 뼈 화석에 관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석기들은 지금까지 동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된 올두바이 석기를 많이 닮았으며, 석기 옆에서는 석기로 자른 흔적이 있는 동물 뼈 화석 20여점도 발견됐다.

동물 뼈에는 악어와 코끼리, 하마 등의 조상 등도 포함돼 있다.

세티프의 앵 부셰리(Ain Boucherit) 유적 발굴지 상단에서는 약 190만년 전 유물이, 그 밑에는 240만년 전 유물이 발굴됐다.

지금까지 북아프리카에서 발굴된 석기시대 유물은 인근에서 발굴된 180만년 전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발굴로 북아프리카의 석기시대 역사는 60만년가량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그러나 앵 부셰리 유적지에서는 초기 인류의 뼈는 발굴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누가 이 석기들을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란톈(藍田)현의 210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석기 [신화=연합뉴스]

연구팀은 "고대 인류가 사용한 석기의 탄생지는 동아프리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 시기는 26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번 발굴은 앵 부셰리를 초기 인류가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다룬 증거가 발견된 곳 중 북아프리카의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 유적지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앵 부셰리와 인근 퇴적분지의 연구결과가 보여준 잠재력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동아프리카에서 발굴된 것처럼 오래된 초기 인류 화석과 석기가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1천200㎞ 떨어진 황투(黃土)고원 상천의 절벽에서 약 210만~212만년 전의 석기가 발굴된 것으로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바 있다.

이 역시 고대 인류가 아프리카를 일찍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학설을 뒤흔드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17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희비 쌍곡선" 그리다... 2018-11-15 0 3839
2516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11-15 0 4297
2515 [세상만사] -일년간 주워 모은 동전과 각자 주머니 돈=쌀 기부 2018-11-15 0 3755
2514 [세상만사]-환경미화원 134명 2년간 모은 락전 260만원=기부 2018-11-15 0 3967
2513 [세상만사] -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주은 현금 주인을 기다리다 2018-11-15 0 4572
2512 [세상만사] - 1년동안 주어 모은 동전 저금통 8개 10만 = 기부 2018-11-15 0 4363
2511 [세상만사] - 7년간 주은 동전 15kg 20만 = 기부, 기탁, 지원... 2018-11-15 0 3654
2510 [세상만사] - 주웠던 물건 삼키려 해도 법노름 하다... 2018-11-15 0 4572
2509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2018-11-14 0 3819
2508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11-14 0 3772
2507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2018-11-14 0 3430
2506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2018-11-14 0 3703
2505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2018-11-14 0 3379
2504 [이런저런] - 불상과 벌집 2018-11-13 0 3261
2503 [민족자랑] - 조선말로 경극 부른 60대 연길 할머니... 2018-11-13 0 3852
2502 [회음벽 회초리] - 조선어, 말보다 "말행동"이 더 앞장서야... 2018-11-13 0 4007
2501 [민족자랑] -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영화에 미치다... 2018-11-13 0 4540
2500 [민족자랑] - "길림신문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취재 보도하다 2018-11-13 0 3565
2499 "통일의 풍산개", "통일의 송이", "통일의 귤",통일아 어서 오라 2018-11-13 0 4010
2498 [동네방네] - 땔감으로 쓰던 나무가 억대 나무라니... 2018-11-13 0 4302
2497 [민족의 자랑] - "아리랑고개 넘어가고, 넘어오고..." 2018-11-13 0 4633
2496 력사와 세월과 력사과 시간과 그리고 세월이 약,ㅡ 그리고 ... 2018-11-13 0 4628
2495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디에?... 또 어디로?... 2018-10-29 0 4523
2494 [사색의 여울] - 돕는다는것은 마음이며 행동이다... 2018-10-26 0 3811
2493 [고향자랑] - 북경에 "아리랑" 울러퍼진다... 2018-10-26 0 4015
2492 [동네방네] - 기부는 쉽지 않다... 오로지 기부는 행동이다... 2018-10-26 0 3840
2491 [동네방네] - 조선족 민속 무형문화재 얼쑤ㅡ 절쑤ㅡ... 2018-10-24 0 3697
2490 [이런저런] - 싸구려, 싸구려... "슈퍼 돼지" 싸구려... 2018-10-24 0 3693
2489 [이런저건] - 운남 송이버섯왕 2018-10-24 0 3651
2488 [쉼터] - 자작(봇나무)나무숲에 묻히고지고... 2018-10-24 0 4182
2487 [작문써클선생님께] - "곳간"이냐... "곡간"이냐... 2018-10-18 0 4766
2486 {자료} - 사투리는 사투리이고, 방언은 방언이다... 2018-10-15 0 4779
2485 {자료} - 여러 지방의 방언들을 알아보기 2018-10-15 0 4195
2484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10-15 0 3476
2483 [세상만사] - "별을 헤는 시인"의 얼굴을 먹칠하는 눔들... 2018-10-14 0 4039
24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해양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0-13 0 4312
2481 룡정.윤동주연구회가 걸어온 길도 벅찼지만 가야 할 길도 멀다 2018-10-13 0 3630
2480 아버지 김철호 "하얀 심장" 쓰다, 아들 김휘 "빨간 심장" 그리다 2018-10-13 0 3806
2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산인해"란 말 인제야 실감한다... 2018-10-13 0 4255
24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원히 산이 된 "산사람"들... 2018-10-13 0 4381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